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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스타크가 미드에서는 너무 가볍게 그려져서 글을 남겨 봅니다.


드라마에서 롭 스타크는 외국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북부인의 전투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소설에서도 북부인의 전투장면이 직접적으로 그려지지는 않으나, 타인의 '입'과 소문을 통해 북부인의 용맹에 대한 이야기가 웨스테로스와 소설 전반적인 분위기에 퍼져나갑니다.


몇 가지 소설과 미드가 다른 점, 언급되지 않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1. 롭 스타크는 북부 군대에서 가장 늦게 자며, 가장 늦게 일어나는 인물입니다. 모든 북부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지요. 젊은 늑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북부 군인들이 많았지요. 그를 항상 믿었구요. 특히나 모든 전투에서 단 한번도 진 적이 없기 때문이죠.


2. 롭 스타크는 수 많은 전투에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으며, 모든 전투에서 최선봉에서 군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그의 다이어울프인 그레이윈드 또한 난공불락의 성에서 절벽길을 찾아내 군을 승리로 이끎으로써 신물로서 받들어지고 있었습니다.


3. 그레이윈드는 트윈스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하였습니다. 네드 스타크의 여섯 자식들과 교감을 이루는 여섯 늑대들은 모두 스타크 가의 위험을 본능적으로 인지하곤 합니다.


4. 롭 스타크는 외국인과 결혼하지 않았으며, 라니스터가의 기수인 웨스털링 가의 딸과 결혼하였습니다. 롭 스타크가 그레이윈드의 공적으로 웨스털링 가의 성을 함락하던 날, 공교롭게도 롭은 부상을 입으며, 동시에 브란과 릭콘의 죽음 및 윈터펠의 함락 소식을 듣습니다. 고통스러웠던 롭의 간호를 해 주던 제인 웨스털링에게 롭은 '실수'를 하며, 롭은 많은 고민 끝에 프레이 가의 명예보다 한 여인의 명예를 지켜주기로 결심합니다.

 또한 이는 라니스터가의 책략일 수도 있었다는 분위기를 소설은 조금씩 보여줍니다. 진짜 웨스털링가의 딸이 아니라 미인계일 수도 있지요. 실제로 훗날 제이미가 본 제인 웨스털링과 캐틀린이 본 제인 웨스털링의 외관은 매우 차이가 납니다.

 제인 웨스털링은 실제로 트윈스로 가지 않습니다. 리버런에 블랙피쉬와 함께 남아 있었으며, 훗날 제이미의 리버런 입성시 블랙피쉬와 함께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랙피쉬는 실제로 수영을 하여 리버런을 빠져 나가구요. 성은 제이미에게 줍니다. 제인 웨스털링의 안전을 약속 받구요. 소설에서는 '롭의 아들'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둔 셈이지요. 하지만 미드의 각본에 마틴옹께서도 참여하셨다고 들었기에 혼란스럽네요.

 

5. 볼튼가와 스타크가는 아주 오래된 앙숙입니다. 에다드 스타크는 단 한번도 루스 볼튼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오랜 역사 속에서 웨스테로스 북부의 패권은 스타크만이 가진 것이 아닌, 드레드포트를 거점으로 삼은 볼튼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드에서 타이윈 라니스터는 핸드의 탑에서 글만 쓰기 바쁜데요.


 롭 스타크는 '모든' 전투에서 이겼지만, 전쟁에서 졌고

 타이윈 라니스터는 대부분의 전투에서 패배했지만, 종이와 펜으로 전쟁을 승리로 끌고 갑니다.

 실제로 손을 더럽힌 것도 프레이 가와 볼튼가 이구요.


6. 미드에서 '소금과 빵'을 먹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는데요. 전통적으로 웨스테로스에선 성주가 성을 방문한 방문객에게 '소금과 빵'을 먹으라고 주며, 안전을 보장해 준다는 상징이 됩니다. 방문객은 '소금과 빵'을 먹으며 당신을 믿는다는 상징을 보내구요. 이러한 룰은 거의 깨진 적이 없으며, 웨스테로스의 전통으로 굳어져 왔습니다. 이걸 깬 사람은 매우 신의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며, 추후에 프레이가는 대부분 의심을 사고 배척을 받게 되지요.

 하지만 롭이 깬 명예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7. 캐틀린은 '소금과 빵' 전통을 믿고 트윈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미드 시즌2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 '그레이트존'에게 당신만은 술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릅니다. 북부인들 중에서도 움버 가의 힘은 남부인 몇명을 상대하기로 충분합니다. 


8. 이왕 나온 김에 좀 멀리 가 보죠. 롭과 캐틀린은 하렌할의 근처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라니스터가 점령하고 있던 하렌할에 볼튼이 잡혀오게 되고, 하렌할에 있던 아리아가 쟈켄에게 부탁해 하렌할 감옥에 있는 북부인들을 풀어 줍니다. 결국 롭과 캐틀린을 죽인 볼튼은 아리아가 풀어줬던 셈이지요. 실제로 타이윈이 왈더 프레이에게 사주를 하지만, 왈더 프레이는 볼튼가의 병력 없이는 결코 스타크를 칠 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9. 소설 전반에 트윈스의 엄청난 소음에 대해 언급됩니다. 또한 1개의 탑엔 귀족들만 있고, 1개의 탑엔 그 밖의 낮은 가문 및 기사들이 거주하며, 병력은 모두 성 밖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말하는 소리도 듣지 못 하도록 북 소리는 결혼식 내내 크게 울려 퍼지고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피의 결혼식 이후에, 북부인들은 북소리의 소음 속에 아직도 파티인 줄 알면서 죽어갑니다.



블로그에 오랫동안 포스팅하지 않다가, 왕좌의 게임 시즌3 9화를 보고 못 참겠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더 쓸 거리는 생각하면 많지만 저는 햄버거를 먹어야 하기에..  

http://canwilled.tistory.com/

최근에는 위 블로그에서 정치적 관점을 배제한 글을 주로 쓰다가

그나마도 요새는 쓰지 않았다.


SNS는 너무 가볍다.

블로그는 너무 무겁다.



Tywin Lannister


  타이윈 라니스터는 시즌1 최종화가 종료될 때 단 한가지의 미션을 제외하고는 모든 군을 하렌할로 집결시킵니다.

  비터브리지에선 렌리의 군대가 하이가든의 티렐가를 필두로 한 리치의 기수들을 이끌고 킹스랜딩으로 북진 중입니다.

  드래곤 스톤에선 스타니스의 병력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킹스랜딩의 목젖을 노릴 수가 있지요.


  하렌할은 트라이던트 유역의 리버랜드





정치적 관점을 배제한 글을 가볍게 써 버릇하는 것이 크게 나쁜 영향을 가져 오지 않을 것이다. 글 쓰기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여기는 놈이 써 버릇해야 자신감을 유지해 스스로에게 긍정적 자아형성에 유리한 영향을 줄 수 있을테다. 문장의 꼴이 비슷해져 버렸다.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문장 창출을 위해 다작이 필요할 때가 스멀스멀 기어 온다! 트윗질과 연계해 보다 가벼운 다독 다작 다상량 생활이 될 수 있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ㅇㅇ 이제 정리

일기 2009. 9. 11. 00:41

저장되있던거 슬슬...



소비자 연대 구체적 전술
쌈지 천호균 - 농촌
장쩌민
히스토리채널
북유럽근대사(특히 덴마크)

조제 호랑이 
모순의 수영 박경리
낙엽을 태우면서 이효석
아름다운 우리 수필 - 이태동
고즈넉 존 그리샴
활자중독
폭격의 역사
더리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블러드다이아몬드 마지막황제

노래 : always in a heart - isao sasaki

'도덕적 소비'가 돈의 환류를 낳는다.
규모의 경제 -> 유통조합 -> 
'고용창출력' 가능성 ☆ ->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의 '화두'
다국적 기업 시장잠식 가능성 - 지양
충돌 회피 가능성 - 
신뢰가 무너지면 끝임 ~

국제기구 만들어서 특별화폐 만들어 유통시켜야 한다 .. (식수펌프) 식수개발시장 ...커져야
태환성 .. 인플레 신용 창출 없도록 상품권 발행하기 신공 연습 .. 유통만 되고 .. 은행은 받지 않고 .. 다시 국제기구로 돌아올 수 있또록 .. 유통 전용 화폐 .. 로써 ..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 기술기업에 화폐가 가면 .. 태환시키고 .. '세금' 용도를 통해 .. '감세' 정책 곁들여서 .. 그 화폐로 내면 적은 세금을 낼수 있게 한다던가 .. 그 화폐를 원하도록 해야지 .. 된다 .. 더 기술진보 이루어 질 것 .. 이득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즐겨찾기 해놓은 것들이랑 ㅡㅡ;; 언제 다 정리하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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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컵이 깨지다.

일기 2009. 9. 10. 15:26

소유욕이란 감정이 어느만큼 파괴적인 결과를 불러오는가?
에 대한 답이었을까?
부주의함을 경계하란 것일까?
원천은 바로 소유욕이었다. 
허영과 허세심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일까?
살다 우연은 반성도 일으키고
스스로 작아지는 감정을 만든다.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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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시대

일기 2009. 9. 8. 17:36

라는 책을 주문하려다가

동생의 이름으로 하는데

쿠폰이 안되었다.

내가 탐욕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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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잡담 2009. 9. 6. 23:53

맞다. 엄청난 패다. 순간 상당했다. 나도 휘둘리고 제 정신 잡기 어려웠다. 

그런데 생각이 정리 되었다.

한 가지면 된다. 이 '한 가지'로 판단할 수 있다.

'용산참사'에 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이 있어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사과하고 국민에게 사죄한다는 뜻을 밝혀야 한다.

정부의 '잘못'을 나서서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정운찬은

'곡학아세'한 것이 맞다.

단정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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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후광 ㄷㄷ

웹 리뷰 2009. 9. 6. 03:06
이런 점에서 꾸준히 인터넷 상의 떡밥이 되고 있는 국개론3은 그냥 웃어넘길 유머에 지나지 않는다. 국개론이 이야기하는 국민의 습성은 동서고금에 걸친 지극히 당연한 모습이다. MB가 당선되고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은 국민이 특별히 개XX여서가 아니라, 작금의 한국 사회를 덮고 있는 후광의 문제이다. 후광이 때로는 청계천이 되었건, 자사고와 뉴타운이 되었건, 정치는 결국 누가 어떤 후광으로 국민을 미혹시키냐에서 결판나게 마련이다. 분명 현재의 통합민주당이나 소수 진보진영들은 대다수 사람들이 그럴듯하고 실체적이라고 여길만한 의제를 던지고 그 후광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눈을 감는 (자칭)좌파가 있다면 완벽한 합리성과 완전시장에 목을 매는 (골수)우파와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_ 링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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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잡담 2009. 9. 6. 02:48

여기저기 일련의 귀동냥에서 한 가지 그냥 끄적여 보고 싶은데 공산주의 국가들은 대부분 (파시즘 국가 역시) 자급자족 경제를 이루려 노력했단 역사를 가진 것 같다. 가까운 예로 북한, 스탈린 소련 .. 까지 밖에 생각이 안나긴 한다 ;; 
암튼 하고싶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런 면에서 스탈린의 정책은 여러모로 러시아 이외의 국가들에겐 부정적인 트라우마를 남긴 것이 아닌가 싶다. 북한이나 독일같은 곳이 자급자족이 될 리가 없고 ;; 그런 면에서 소련을 트로츠키가 집권했었다면 확실히 상당 부분이 변했을 것 같다는 한국좌파님들의 은근한 믿음? 같은게 어찌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다. 근데 그렇다면 만약.. 이라는 말이 참 허무한 역사계에서 트로츠키 타령만 하고 있을 순 없고 차라리 왜 스탈린이 집권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 좌파님들이 가질 더 바람직한 태도 같다능 ; 그리고 또 진짜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 아 지식이 짧아서 ;;

트로츠키가 소비에트 연방의 권력을 쟁취했었다면 독일 사회주의 혁명은 더 성공적일 가능성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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