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이라는 형용이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식의 명제와 거의 다르지 않은 의미를 띄게 된 것은 보수주의가 거둔 일대의 프레임 성공 중 상당히 견고한 것이다. 이는 소위 진보주의자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깊숙이 침투해 버렸다. 그를 보면 참 대단한 성공이지 싶다. 진보주의자들은 합리적이란 말에 어떠한 의문도 달지 않고 말한다. 가난한 이들이 그들에게 투표하는 것은 비합리적 행동이 아닌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 아닌가! .. 그러니까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들은 자신의 이득을 쫓아 행동한다는 가정을 그냥 곧이 곧대로 반격도 못 하고 믿어버린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가정을 바탕으로 한 경제학의 현실설명력이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일까? 아무튼 사람들은 항시 자신의 이문만을 위하여 대기타는 미친 종족도 아니고 자신의 이득만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동하는 이기적이기만한 동물도 아니다. 왜 그런 가정을 종교교리처럼 믿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다른 설명들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으면 내던지면서 왜 그것만은 진리인 양 끝까지 들고 갈려고 하는가? 맞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득을 우선시하여 행동하는 것은 사실이나 항상 모든 상황 모든 인간이 그러는 것이 아니다. 인간 행동동기에 대한 깊은 성찰도 없이 도대체 소위 진보주의자라는 분들은 뭘 하겠다는 것인가?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보고도 사람은 합리적 존재이며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존재라는 소리가 나올텐가? 프레임에 종속된다. 이명박을 생각하지말자고 다짐하고 30분간 이명박을 생각하지 말자고 생각하자. 절대 생각 안할 수가 없다. 이명박을 생각하지 말라는 말 자체가 이명박을 생각하게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한나라당 구호를 내건 연대따위는 알게 모르게 어떤 경로로 한나라당의 입지를 강화해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사람들은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 본능만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 다양한 인간 행동의 원천에 대해 생각하자. 자신의 꿈을 투영시키기도 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시키기도 하며 자신의 미래상 이익에 빗대어 행동하는 것도 '비합리'적이라고 매도할 만한 인간성질이 아니다. 왜 이득을 쫓지 않는 인간을 비합리적이라고 매도하는가? 도대체가 진보주의자라는 것들은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가? 이득만을 쫓아 행동하는 것을 욕할 때가 있으면서 왜 이득을 쫓아 자신들에게 투표하지 않는 행동을 이득을 쫓지 않았군요 역시 진보주의자이십니다. 라고 말하지 않고 이득을 쫓지 않았다고 욕하는가? 나에게 농심라면이 훨씬 싸고 맛있더라도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아 삼양라면을 사먹을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고 내가 농심라면을 사먹는 이들을 비난할텐가? 아니면 농심라면을 먹으며 진보주의자들은 나에게 ㅉㅉ 뻘짓 하는 군이라고 놀릴텐가? 도대체 갈등을 조장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그냥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프레임을 형성해 나가고 세력을 넓혀나가면 되는 것이다. 언제까지 이 사람들은 그저 '저항'만 하고 있을텐가? 비주류의 이미지가 그토록 멋있어 붙들고 싶은 것인가? 이득을 쫓는 행동에 아무런 의문을 갖지 않으며 어찌 아름다운 가게의 비싼 초콜릿이 잘 팔릴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인가? 그 프레임부터 깨부수자. 인간은 자신의 이득을 버리고 연대하는 것을 더 원할 수 있는 욕망을 가진 동물이다. 아니면 그 놈의 이득의 가치부터 넓히던가. 아니면 이득따위의 용어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 히틀러는 알고 있었다. 사람은 종속되고 싶은 욕구까지 있었다. 제발 말이라고 막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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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다

감상과 일상 2009. 5. 23. 15:28

언론이 더 나쁜 새끼들이다. 정직을 입에 바르고 진실만을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결국 맞추는 포커스와 내미는 어젠다는 결국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어디 언론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돈의 사용처와 목적, 성격에 초점을 맞추거나 그를 전 대통령이나 타 정치인들과 비교하거나 적어도 그 숫자만이라도 비교분석 해준 적이 있는가. 얼씨구나 좋다고 노무현 까대기에나 바쁘고 어느샌가 장자연 리스트와 이메일 사건, 용산참사등은 사라져 버렸다. 이것이 여론을 반영하는 민주주의 국가의 언론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가. 떡찰이나 청와대를 욕하는 것은 의미 없는 스포츠가 되고 말았다. 일어난 일들에만 진실이라는 교활한 잣대를 들이대며 정직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언론은 옳은 일에 여론의 방향을 이끌어 가는 일도 해야한다. 이 시대의 자살에는 사회적 타살의 의미 역시 있다. 개인사로만 몰고 가는 것은 아니다. 구조적인 문제에 그리고 언론 스스로의 문제를 반성해야 한다. 문제제기나 공론의 장을 여는 것은 개개인의 힘으로 부족하다. 더불어 언론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그를 묻어버린다.
▶◀ 죽어가는 언론에 조의를 표한다.



그리고 지겹게 포스팅하지만 좌파 우파 그만 말하자. 아니 말하면 적어도 그 논의는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자. 좌파와 진보는 동의어가 아니다. 진보는 진보일 뿐 이념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아무리 노무현이 뭇매를 맞아도 그는 진보였다. 하지만 좌파는 아니었다. 우파도 아니었다. 그래서 더 쳐맞았다.
< 믿고 있던 상식이 무너지면, 사람은 누구나 투사가 되는 것이다. > _ 급진적 생물학자
돌발영상을 '왼쪽으로 치우친 방송'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어떤 말을 해야할까 정리도 되지 않는다. 돌발영상이 없는 진실을 드라마처럼 찍은 적이라도 있단 말인가. 편집이 이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돌발영상 뿐만이 아니다. 그리고 좌파가 여론을 반영하고 여론에 동의를 얻을 수 있다면 '왼쪽에 치우친 방송'은 곧 '여론의 목소리'에 다름아니다.
김용철 변호사의 배신(?)을 시작으로 많은 게 터졌지만 지금 역시 묻혔다. YTN문제는 나도 어느정도 적게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듯 모두가 묻혀가는 것이고 그것이 권력이 우리(?)를 다루는 방식이다.
체포된 자이든, 체포한 자이든 체포가 부당하다면 모두 피해자이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 하고 고개숙이고 외면하라고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역사를 바꿔야 한다. _ 노무현

보통 이런 선전은 수꼴이 잘해야 정상적인데 그럴 능력이 없는듯?
뭐 물론 잘한것만은 아닌데 .. ??

모두 묻혀버립니다. '나는 몰랐다'는 그 짧은 언사에 담겼을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고뇌가 해소되지 않습니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자신을 내몰아야 했던 한 인간의 번민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그 고뇌와 번민이 진실이라면 그렇습니다. 나는 몰랐다고 두번 세번, 아니 수십번이라도 항변하고 싶지만 그러면 부인과 자식의 등을 떠미는 것 같아 차마 하지 못한 한 인간의 비애가 묻혀버립니다. 검찰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리면 그 고뇌와 번민마저 변명과 합리화로 채색돼 묻혀버립니다. by 미디어토씨

지난 일기 들춰보기

일기 2009. 5. 22. 05:37

......... 대학 등록금 ..............

 

근본적으로 수요공급의 원리가 맞는 걸까?? 옳은 걸까 ????

 

효율적이긴 한걸까??? 아니 소득의 원천이 다른데 돈으로 절대량으로 효용가치를 경매한다는게 말이 되나 ????????

소득원천이 돌고 돌아 성장해야한다는 모호한 메카니즘 얼버무림 성장해야지 근데 성장대상의 범위가 넓어야지 ~~

시장은 분명 효율적인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이긴 한것 같다 만약 시장을 조작하는 독점기업과 가격을 조작가능한 금융과두세력이 없고 돈 버는 일이 보다 즐겁고 노동의 즐거움에 대한 효용보다 시장 가격에서 얻는 효용이 낮다면 즉 소득이 낮고 불평등도가 높고 물가가 높다면 시장의 이피션시한 시스템은 작동하지않는다 절대 효율적인 구조라고 설득되지가않는다 내츄럴 지니계수 적절한 불평등도지수 인센티브구조와 거의 균등에 가까운 기회의평등이 이루어져야한다 공평성의 문제가 아니다 효율성의 문제다 불평등심화는 효율성에도 문제를 일으킴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소련이인센티브가없어망했다는일반적단순한사실이진짜사실인가?흠



좋은 텍스트가 좋은 텍스트로만 머물지 않고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할 방법은 없는가 내적 유인에 의존해야 하나 참 어리석어보인다 질문하다보니 ...



카길 ...

 

아무리 노력을 해도 지금 주류를 형성하는 '예찬론자' 들은 ...

 

논리의 빈약함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

 

새로운 주류로 기존의 양심들이 떠오르고 ...

 

이제는 또 다른 비밀들을 익혀야 할 때다 하지만 ...

 

아직 지금의 상황도 모르고 있으니 원 답답하다 ...

 

자유시장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

 

Saving Capitalism from the Capitalists ...

 

근래 들어 수업시간에 들은 문장 중 가장 기억에 나는 말이다 ...

 

책 제목이지만 ... 번역서가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

 

일단의 시장을 완전경쟁으로 가정하고 논의를 진행시키는 ...

 

모든 것들이 참으로 실소를 머금치 못하고는 견딜 수 없는 ...

 

'쇼' 다 ... ...

 

자원의 배분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

 

따뜻한 학문이 어쩌니 하는 장밋빛 미화도 ...

 

의심에 의심을 거듭한다 ... 물론 의심의 건덕지야 쉽게 ...

 

찾아지지만 ...

 

Flow 개념을 들먹이면 ...

 

바로 Zero - sum 이 되는 곳이 인간세상인 듯 싶다 ...

 

달러에 연동된 석유는 ...

 

전쟁이 없는 곳에 공황을 밀어 넣는 구조를 낳는다 ...

 

그렇다면 리버스 레버리지를 감안할 때 ...

 

Cash flow the word is extremely instable ...

 

소득 없이 소비하는 것이 오래된 기도일 뿐이라는 것을 안다 ...

 

어쩌면 뒤에 credit 을 감추고 ...

 

포장된 논리를 갖다 붙혀버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

 

바보 짓을 하였다 ...

 

얼마 전 같은 땅에서 벌어진 일들이 아닌가 비극 ... 참상 ...

 

생각이 다르다고 타인을 배척하는 일이 얼마나 ...

 

... 볼썽 사나운 일인가 ...

 

좀 더 많은 것을 알 필요가 있다 ...

 

파레토는 망상가이고 ...

 

정부는 실체가 있다해도 공익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

 

결국은 정치문제로 귀결되지만 참 이것이 역시 ...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일이다 ...

 

뗄레야 뗄 수 없는 거래 비용 ...

 

Getting and spending, we lay waste our powers ...

 

소비하고 소득을 얻는 구조 ...

 

그 속에 틀에 박힌 삶을 사는 것은 ...

 

감옥의 현대화 ...

 

효용을 비교할 수 있는가 ...

 

컴퓨터가 있고 자동차가 있다고 ...

 

커피를 마시고 바나나를 먹을 수 있다고 더 행복하다고 ...

 

말할 수 있는가 ...

 

...

 

Game rule is dominated by another ...

 

dominated ... 잘 씌여지지 않는 단어다 ...

 

or others ...

 

게임의 균형은 ... 사실 균형을 논의하는 일 조차 지겹다 ...

 

치킨 겜이다 가끔의 파국이 시대를 뒤흔들지만 ...

 

그렇다고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는가 ...

 

그것을 기대한 내가 바보같다 ...

 

동 물 농 장 ...

 

...

 

맞는 말도 있고 틀린 말도 있다 ... 세계에서는 옥석을 가려내는 ...

 

...

 

졸립다 ... 그냥 생각이 많아졌따 ...

 

귀가 얇은 나의 생활태도며 ...

 

배우면 배울 수록 암울해지는 법칙과 구조 ...

 

거짓말하는 사람들 ...

 

머니 앤 레이버 앤 ... ???

 

Just is it all ???

no .. no .. no... ...

 

 

소 ???

the important thing is our emotion, isn that???

 

진보는 망상이 아니다 ...

 

저항도 아니다 ...

 

희망이다 ..



지금까지가 08 10 25 의 일기였다.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대략 반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어느 정도 물음이 충족된 것도 있지만 여전히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주변에 어슬렁 거리고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씁쓸하다.



음 금융이 실물을 좌지우지하는 상황 자체에 어이상실했던 모습도 있다. 순진하다. 당위성에 대해선 예전에 비해 더 유연한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조금 더 복잡한 문제였달까.
Game Theory 를 배우며 '만인의 만인에 대한 경쟁' 을 생각했었구나 ~
증오가 증오를 낳는 사실에 안타까워 했었구나.



 시간이 지나면 ... 무엇이 진실이었는지 ...

 알게 되겠지 ...

 

 

 ... 증오 ... 원한 ... 본능 이상의 ...

 짐승 이상의 ... 사회를 꿈꾸는 것은 역시 아직 어리기 때문 ... ???

 

 ... 한 두 사람의 행동 변경은 아무 것도 바꾸지 못 한다 ...

 바보가 될 뿐 ...

 지역과 커뮤니티의 연계 ...

 

 차라리 감성을 따라서만 사는 일이 쉬울 지도 모른다 ...

 근데 또 그러기엔 내 감수성은 너무 타버렸다 ...

 부조리를 모른 척하고 ...

 이른바 그 침묵의 외투를 걸치고 ...

 깔깔 대면서 하루 이틀의 일상에 묻어 ...

 좀 더 알아야 하고 나중에 알 수 없는 것들을 ...

 외면하는 것은 ...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소심하다 ...

 소시민으로서 ... 좀 더 배우고 싶다 ...

 많은 것을 알고 싶다 ...

 굴러 가는 구조의 깊은 곳을 더 알고 싶다 ...

 

 웃음이 죄가 되는 시대 ... ???

 돈이 불 타고 있다 ... 중요한 것은 message ...




10월 4일의 일기다. 그래도 한참 이것 저것 귀동냥할때라 생각이 진행된 듯하다. 지금은 조금 아쉽다. 귀동냥에도 얻을 것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정의를 말 하고 ...

 

기아를 말 하는 것이 ... 왜 이렇게 ...

 

 ... 새삼스러워 보일까 ...

 

 ... 새삼스럽게 그런 문제에 천착하느냐고 되묻는 ...

 되물을 ...

 

 ...



이제나 저제나 난 참 감수성이 많다 ㅋ 반년전의 나를 타자화하며 발전했다는 식의 자아를 형성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나 자신을 어떻게 어떻게 평가하는 것 자체가 나를 프레임에 가둘까봐 겁나 기존 나의 생각에 대한 비판은 보류하고 싶다. 어쩌면 자아존중감따위에서 비롯한 동물적(?) 혹은 meme적(?) 생존본능일지도 모른다.

아 그리고 게임이론을 배울때 '게임을 컨트롤하는 룰 메이커는 전략변경이 가능하다' 라는 교수님의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뇌리에 아주 깊히 박혔던 기억을 서술해 놓았다. 지금도 그 의미와 경제학, 수학적 증명이 매우 궁금하다. 차선의 이론을 설명하는 수학적 공식이 궁금하듯이 저것도 진짜 아니 더 찾고 싶다. 저거 진짜 궁금하다 그러고보니 ㅋ 일기 뒤적거리는 것도 생산적이네 ㅋ 그러고보니 '독재' 에 관한 과정도 궁금 ~


유동화 증권은 처음 개념 접할때부터 찝찝했었다는 느낌도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한참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난리 난 시즌에 접했던 개념기사도 새삼스럽게 링크해 둔다. 일기에는 이 기사에 감명받은 것 같다. 어쩌면 저런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테다. 혹은 저 정도를 금방 알아버릴 수 있는 내공을 가지길 원했던 것 같기도 하다.


... 빵 한조각이 없어 쌀 한톨이 없어 진흙파이를 먹고 죽어가는 ...

 그런 아이들이 존재하는데 ... 어찌 유동성이 넘친다 하여 ...

 비 상식적인 가격에 단지 이른바 '합리적' 기대라는 이유만으로 ...

 원유를 사고 곡물을 사고 끊없는 유동화와 달러 발행 ...

 ... 국제경제 문제는 알면 알수록 새로운 사실이 많다 ...


역시 이런 인정이 있는 나는 여전히 그래도 좋다. 꽤 괜찮은 생각이기도 하고 그래도 이따위 생각을 하기라도 하고 적어도 양심은 가지고 있는 나의 자아가 나쁘지 않다. 9월 25일의 일기다. 또 역시 이 것이 '당위성' 으로 접근할 것은 아니라거나 새삼스러운 문제라거나 하는 나를 추후의 일기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지금은 어떨까. 그래도 이야기 해야하고 당위성을 주장해야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결국 근본이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다른 대안이란 것 찾는 것도 오히려 몽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약간은 실망감도 느꼈다 ... 똘레랑스에 관한 어려운 말도 ...

 나는 개인적으로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인사라도 ...

 민주주의로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똘레랑스는 앵똘레랑스를 토론의 장에 참여시킬 수 없다 ...

 ... 이거 왠지 위험하다 싶었다 ... 이런 생각은 ...

 차이를 말하고 싸움만을 반복할 뿐이다 ...

 진짜 똘레랑스라면 앵똘레랑스까지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

 비슷한 질문일거라 판단해 나는 버스를 탔다 ...

 ... 진보진영이 반 수구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 어쩌구 저쩌구 ...

 ... 그것은 요즘 신문에 진짜 말그대로

 ' X 빠지게 ' 까고 있는 것이 아닌가 ...

 나는 개인에게의 생각을 강조하는 그의 요지에서 ...

 좀 더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대안을 묻고 싶었다 ...

 ... 세계적으로 마찬가지 이겠지만 ...

 우리나라는 분열되어 있다 ... 대안적 헤게모니를 제시 ...

 할 수 가 없다 ...

 ... 대안적 체제 대안적 이론 ...

 비판 그리고 나아가 행동까지는 존재해도 ...

 생각체계를 탄탄하게 바꾸어 나가지 못하고 있다 ...

 예 부터 내려운 뼛속 깊은 반공주의 ...

 그리고 그런 이들의 밑에서 교육 받는 무의식적인 반공 사상 ...

 반공이면 차라리 낫다 ...

 경제학은 막연하게 사민주의를 비판한다 ...

 실업률을 내세우면서 ... 그래서 난 가보고 싶다 ...

 쉽게 느낄 수 없는 주류 경제학이 말하지 않는 ...

 북유럽과 쿠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

 

 반 수구 연합 전선 ... 그런거 가지고는 절대 안된다 ...

 그렇다고 뭉뚱그려서 연합한다 ... ??? 그것도 아니다 ...

 일단의 대안적인 '생각' 자체가 없다 ...

 주도권은 그가 말하는 H당에게 빼앗겼다 ...

 경제를 선점 당하였다 ... 경제를 말하면 그에 반한 ...

 치밀한 경제논리를 만들고 거기에 대항해야 한다 ...

 지금의 화두는 경제다 ...

 야당은 ... 사람들이 막연하게 품고 있던 경제적 기대를 ...

 충족시켜야 한다 ... ... 어렵겠지만 ...

 지금의 정부가 경제를 말아먹도록 기다리는 어렴풋하지만 ...

 분명히 조금은 있을 ... 못된 심뽀는 버려야 ... 한다 ...

 H 당을 비판하고 그에 대항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이 ...

 

 진보의 정체성이 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

 진보는 그런 것이 아니다 ...

 주류의 헤게모니에 대항하는 ... 진정성과 지향점 ...

 비젼이 없다면 그것으로 이미 진보는 몰락이다 ...

 



어쩌면 저건 내가 뿌리깊게 가져온 생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일기장 무수한 곳에서 발견되니까; 사민주의에 관한 입장은 보류다. 다양한 생각들이 있고 미처 텍스트를 못 접한게 많아서 뭐라 말하기 너무 꼬꼬마스럽다.



 ' 불평, 불만 ' ... 으로 밖에 치부되지 않는다고 ...

 자신 앞 가림이나 잘하라는 말에 대하여 ...

 어떻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지 ... 솔직히 난 궁금 하다 ...

 그런 말에 나는 당당하지 못 하다 ...

 내가 하는 말이나 진보가 이른 바 불평 불만 하는 말들이 맞는 ...

 것 같긴 하다 ...

 하지만 솔직히 나는 내가 ... 노력을 하지 않고 ...

 불평 불만만 하고 잇는 것은 아닌가 ... ??? 진짜로 ... ???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한다 ... 이것 역시 좌빨 전라도 ...

 그런 식의 바보 같은 생각이겠지만 ... 지금의 나는 그렇다 ...

 우석훈 교수도 말한 바 가 있던 것 같다 ...

 자신의 권리를 사회에 당당하게 표출하라는 식의 ...

 그렇다 인정해야 한다 ...

 

 80의 삶을 찾아야 한다 ...

 80을 위한 이론이 존재해야 한다 ...

 사상누각은 금방 무너진다 ... 행동만 한다고 옳은 것이 아니다 ...

 경제학이 가증스럽게도 도망하는 ... 공정한 분배를 ...

 연구해야 한다 ...

 아무리 생각해도 정부의 최고 목적은 ...

 자원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분배이다 ...

 지금의 .. 세태는 .. 효율적이지 조차 않다 ..

 

 나는 80에 속한 사람이다 ... 그리고 최하위 소득분위 계층이다 ...

 자본이 없고 금융소득 같은 것이 있을리 만무하다 ...

 금융자본이 없으면 이 시대는 프롤레타리아다 ...

 중산층은 상위층이라 생각하고 하위층은 중산층이라 생각한다 ...

 최빈민 층은 정치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 ...

 ... 자신의 계급을 똑 바로 돌아보는 일은 중요하다 ...

 그것은 현실이다 ... 외면할 수 없는 ...

 그것엔 이견이 없었다 ... 그것은 나도 빠져 있떤 함정이기도 ...

 욕망만 부추기면 사적 이해관계를 다독이면 ...

 지배가 가능한 우리나라 구성원 ... 의식 차원은 ...

 뉴 타 운 ...

 ;;;

 ... 나도 혹 했다 ... 뭔 지도 모르고 혹 했다 ... 조은 건가 ...

 ... 학교 교육과정 상 ...

 정치와 경제는 선택 과목이다 ...

 시와 여타를 ... 수행비용 때문에 오지선다한다는 거 ...

 백번양보해도 ... ;;;

 ... 저런 건 배워야 한다 ...

 사람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과정을 추적코자 하였다 ...

 

 생각이 형성된 경로가 건강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

 

 물론 ... 이는 내가 치밀하게 정당화해버린 논리에 지나지 ...

 않았었다 ...

 

 나는 ... 삶이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자 ...

 오히려 정당화를 하였다 ... 삶이 어덯게 생각대로만 돌아 ...

 가겠는가 ... !!!???

 ... 그리고 ...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된 원인이 무엇이냐 ... ???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왜 ...

 그렇게 살고 싶어 하였는가 ???

 ... 생각대로 사는 것을 최고로 치고 ...

 꿈 을 좇는 것을 최고로 치기만 하는 세상에서 ...

 

 나는 그런 것들에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하였다 ...

 무언가 사회가 한가지의 이슈에 열광할 때는 ...

 분명 구린게 있다 ... 비유가 그럴지도 모르지만 ...

 그런 곳엔 항상 파시즘이 존재 한다 ...

 사람들이 꿈을 좇고 생각대로 살면 누가 이득인가 ... ???

 출판사 ... ??? ...

 ... 도대체 꿈들이 다 똑같고 살고자 하는 삶이 다 똑같다 !!!???

 ... 도대체 어떻게 어디서 생각한 꿈이고 생각한 삶일까 ... ???

 미디어 ??? 교육제도 ??? 사회 ??? 문화 ??? ...

 

 ... 제도에서 ... 비주류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

 주류의 문화만을 답습한 채 ...

 아무런 주체적 경험이 없이 ... 습득한 생각만을 가지고 ...

 앞으로의 삶을 결정하고 생각한 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

 다시 생각해보거니와 ...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

 



호오 이건 다시 봐도 내가 스스로 괜찮다고 느낀 생각들이 많다. 아니면 잃어버렸던 관점이라 그런가?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 든다ㅠ

생각 형성경로와 문화권력, 파시즘과 헤게모니 따위는 예전부터 매우 좋아하는(?) 주제이긴 하였다. 그런데 더불어 '담론' 이라고 제시해준 교수님이 말한 푸코의 개념 - 아 푸코는 너무 어렵다. 2 page 읽고 졸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 을 쓰면 되게 신기하다! 해당 '논의' 를 통해 누가 이득을 볼 것인가? '언제나 말과 대화에는 "권력" 관계 혹은 구조(?)가 숨어있다' 고 한다. 촘스키가 말한대로 현상과 그 이슈(?)를 말하고 쓰는 것들의 행간을 잘 파악하고 그가 '전제' 로 삼는 것을 까발리라는 것과 조금은 비슷하다. 아무튼 언어를 언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의미다.

더불어 꿈을 좇는 문화를 생각해보고 '헤게모니' 라고 생각해보았던 것 같은데 역시 재미있다! 지난 주제고 정리된 것인지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무척 흥미롭다. 그 '꿈' 으로 여겨지는 것들 자체가 '획일화'와 우민화(?) 따위를 염두해둔 '개인사 몰두' 문화를 형성하는 것 따위로 생활하게 하는 '담론' 으로 여겼던 것이다! 우와 재밌닼 역시 ~ - 뭐 넌 니 '꿈' 만 열심히 쫓고 정치니 경제니 뭐 연대와 공동체 같은 딴 거는 생각치 말아라 ^^ 다 소용 없뜸! 꿈을 이루는 것이 최고임 ^^ 꿈을 이루는 삶이야 말루 최고의 가치고 선임 ^^ 꿈을 이루셈 ^^ 그것이 삶의 목적임 ^^ 더불어 행복카셈 ^^ .. 이거야 말로 '신이시여!' 하는 '시대정신' 에 다름이 아니고 뭔가. 나중에 에리히 프롬의 북 리뷰에서 따로 포스팅할까 했지만 여따 해야겠다 이왕 나온 김에. 꿈을 좇고 행복해지라는 메시지 자체가 사람들의 생활 행동 패턴 따위의 기준이 되어 버렸고 '절대 의심되지 않는!' - 아 그리고 헤게모니라 불려지는 것 역시 헤게모니가 아닐테다. 헤게모니란 자발적 복종의 뜻도 있지만 '의심 되어 지지 않는 견고한 체제와 생각들' 그리고 그 것이 그 담론의 배포자에게 이득을 더해주는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헤게모니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 그것자체로 어쩌면 '저새끼 미친거아님? 너무 개엉뚱한듯ㅋ 미친상상하고 있네 ㅋ 잠이나 쳐자 밥은 먹고 다니냐?' 따위의 반응을 일으키게끔 하는 '너무도 당연한!'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역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모든 것은 '무조건적으로' 의심해볼 만한 가치가 매우매우매우매우 있다! - 하나의 일상의 교리가 되어 버렸다. 흠 그래서 사람들은 열심히 개개인의 꿈과 행복을 찾으며 23시 50분에 하는 MBC 'W' 의 화면에서 비춰주는 진흙과자를 먹으며 목숨을 연명하는 흑인 어린이의 인생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거나 신경쓴다해도 - 여기서는 이제 그 지긋지긋한 개인주의적 행복과 꿈 좇기 헤게모니에서 벗어날 일말의 가능성이 생긴다. - 혹은 보고 불쌍하다ㅠ - 본인의 부류다. - 혹은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을까? 아니면 어떻게든 성금을 보내고 내 개인사에 빠져들거나 뭐 그런 식이다. 절대 연대의 고리따위는 쉽게 내주지 않는 것이 바로 체제고 체제의 좀 허술한(?) '경제적' 헤게모니이며 더불어 그러기 힘든 것이 일종의 '경제적 강제' 이다. 그래 너의 꿈을 좇아라! 너의 꿈과 행복이 너에게 가장 중요하다! 개인주의 뭐 이런 식의 생각을 주입하려는 것의 일환으로 생각했나보다. 더불어 또 그 '꿈' 이라는 것이 보통 말해질 때 '자신의 미래 자아 혹은 직업' 따위로 한정되고 '어떻게 살 것인가?', '바람직한 사회는 무엇인가?' 따위로 여겨지지 않는다능! 것을 보고 더 그랬던 것 같다. 꿈을 찾으십시오! 꿈을 이루십시오! 뭐 말은 좋다. 그리고 그 놈의 꿈이란 거 가져야 뭐가 되지 않겠느냐능 이런 태도 음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꿈 없으면 ㅅㅂ 무슨 ㅄ 으로 보고 그런 것은 좀 웃긴다! 중요한 것은 '꿈 따위' 가 아니다! 방향과 목표와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그걸로 된거다! 그에 기준한 - 그것도 바뀐다. - 충실한 현재가 이어져 가면 그것으로 된거다! 무슨 명확한 꿈과 목표의 지점이 반드시 있어야 '성공한' 삶을 이루고 '바람직하고' '모범이 되는' 삶인 양 떠들어 대는거 진짜 꼴 뵈기 싫다! 그럼 나머지들은 뭐 꿈 없어서 이러고 있냐? 꿈만 따지면 뭐하냐? 어쩌면 에리히 프롬의 식으로 얘기하면 '자네는 자네의 꿈을 소유하고 있네' 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ㅋ 보통 얘기하는 꿈을 이루라고 소리치는 자기계발서나 사람들은 보통 그런걸 외치면서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란 것도 좀 웃겼던 것 같다. 마치 예전 어느 포스팅에서 보았던 것처럼 '블로그로 돈벌기'를 포스팅해서 '블로그로 돈버는' 블로그를 비꼬았던 것처럼 말이다.
주류 문화 - 기존에 '주입되는' 교육 및 언론 등을 말한다. 물론 그게 안먹히면 '우민화(?)'된 거고 먹히면 그 고통을 감내한 대가로 뭔가 얻어졌다고 느끼는데 물론 그건 일종의 착각 전략일 수 있고 그걸로 님은 그냥 걔들(?) 생각이 주입된거셈. - 를 답습한 채 주체적 경험 - 일종의 유레카! 일까? 아니면 '주체적' 이고 능동적 및 자유로운 열정을 가지고 찾아나선 의문풀기 라고 표현될 수 있겠다. 역시 '에리히 프롬' 에 따르자면 말이다. - 없이 '습득해진' 생각만으로 '생각대로 사는 것' 은 매우 위험하다(?)고 여겼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매우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물론 전체적인 입장에선 매우 위험하다. 그리고 촘스키는 - 맨날 이 사람만 인용하니 없어보인다 ㅠ - 이미 우리가 쉽게 뻗어 접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필터링 된 것이고 제도권의 것이며 '주류' 라고 말한다. 그러니 '어렵게 얻은 지식 혹은 상식 등의 정보' 따위가 진짜 비주류이며 가치 있는 생각이고 '담론' 에서 벗어난 청정한 사고이고 '주체적 경험' 이라는 것일테다. 뭐 이건 저번 웹 리뷰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것 같다. 이미 당신이 읽고 있는 정보는 필터링된 것이다! - 인터넷은 그런 공간이 아닐 수도 ㅋ 혹은 구두를 통해 그리고 기록되지 않는 정보 전달 따위 ㅋ 그래서 더 대학 강의가 어쩌면 의미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ㅠ - 뭐 이런 투로. 습득된 생각에서 출발하여 자기를 발견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거기 머물러 있기 보다는 새로운 나를 보고 다시 나를 재구성해 가고 헤게모니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를 찾아야 하는 거 아닌가.



 ... 물론 앎과 그 뒤의 행동에는 ... 질문이 바보 같다 생각 했다 ...

 대안적 헤게모니 정도로 충분하다 그 이상의 ...

 시스템을 요구하는 건 무리였다 ...

 이미 ... 주류는 단지 헤게모니를 넘어서서 ...

 헤게모니 였다는 것을 깨달은 불순분자가 있어도 ...

 그체제에 순응 할 수밖에 없는 ...

 

 사회 구조 메카니즘을 만들어 놓았다 ...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 가면 ... 먹혀 버리기만 하는 ...

 가능성이 낮은 ... 헤게모니와 의식 침탈은 ...

 

 아주아주아주 굉장 히 ... 은밀하게 이루어져서 ...

 아주 은밀하고 고도로 정교하게 교활하게 이루어 져서 ...

 사람이 그 시스템에 순응하고 사회 경제 메카니즘에 들어가 ...

 생존을 유지 하면서 ... 각성하고 있기란 쉽지가 않다 ...

 더구나 적당한 생존 유지는 ... 필수적으로 따라온다 ...

 쾌락의 유혹 ... 그런 생각하지마 ... 골치 아프잖아 ... 이런 ...

 유혹들 ...

 

 자아구조를 대안적 헤게모니에 맞출 수 있을 ...

 사회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 지금은 ...

 감사하게도 이명박씨께서 충분히 만들어 주시고 있찌만 ... ;;;

 부족하다 ... 진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 ...

 

 삶에서 몸은 관심이 가져지고 건강을 위하지만 ...

 또 하나의 삶의 구성인 ' 의식 ' 의 건강에는 ... 아무도 ...

 신경을 쏟지 않는다 ...

 가치관과 세계관 ... 내 삶의 지향점과 앞으로의 나의 자아 형성 ...

 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의식인데도 ...

 

 아무도 건강하려 하지 않고 회의하지 않고 정신 운동을 ...

 하지 않는다 ...

 지금의 삶들이 ...

 

 지금의 삶들이 ...

 

 지금의 삶들이 ...

 

 스스로 만들어진 삶인가 ...

 스스로 생각한 생각이 바탕인가 ...

 내가 선택해 만들어진 생각과 ...

 내가 선택해 만들어진 삶인가 ...

 물론 끝도 없다 ... 내가 선택한 선택은 어디서 비롯 되었는가 ...

 그래서 비주류와 주류가 나온다 ...

 미시적으로 말장난에 그치는 것을 넘어서 ...

 비주류의 헤게모니 까지 습득하면 ...

 그 뒤로 또 다른 제 3의 대안적 헤게모니까지를 탐구하는 것 ...

 ... 교수가 말했던 것 같다 ...

 

 근대 이후에 ... 몸은 내가 주인이다 ...

 하지만 자아 의식은 아직 ... 노예다 ... 노예라고 직접 표현은 ...

 안하였지만 ... 오늘 홍세화 씨 강연중에 꽤나 쓸만한 ...

 적절한 문장이었다 ... 푸코의 ... 감옥이 생각난다 ...

 물론 ... 감시와 처벌은 너무 어려운 책이다 ...

 두 페이지만 읽으면 ... 스르르 ...

 

 한국 교육 과정은 윤리적 범죄 수준이다 ... 라는 말도 ...

 재미있었다 ...

 사회구조가 비판적 시각과 회의적 시각을 용납치 않고 ...

 수능과 취직의 두 공부는 ... 암기만을 요한다는 것 역시 ...

 ... 진보가 헤게모니를 잡고 정권을 잡으면 반드시 바꾸어야 할 ...

 내용이다 ...

 물론 편향적이면 안 된다 ...

 싸움은 진보가 아니다 ...

 

 어릴 적 ... 이년 ??? 삼년 ??? 전 ...

 발표와 토의 시간에 ...

 소련의 몰락은 인간의 양심이 붕괴되었다는 것을 상징한다 ...

 라는 말을 내뱉었던 것이 기억난다 ...

 ...

 ...

 ...

 사실 ... 이제와서 나는 소련을 진보라 생각치 않는다 ...

 진보적 국가라면 ...

 ... 그 당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었을까 싶지만 ...

 암튼 그 부분은 더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다 ...

 아주 취약한 부분 ...

 

 그래 측은지심 ... 측은지심을 가진 여성은 아름답다 ...

 ... 음 대충 이런 생각이 강의 중간에 스친것 같다 ...

 그래서 필기를 해버렸나 보다 ... 흠 ... ;;;

 

 음 ... 생각 ... 꿈 ... 선망 ... 빠져서 ... 망친 것 ... ???

 역시 생각나는 바 ... ... 교수는 신념을 갖지 마라 했다 ...

 그렇듯 직설적이지는 않았지만 ...

 맹신도 아니고 ...

 신념이라는 것은 ... 빠져서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였다 ...

 차이와 비판과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 것은 ...

 그대로 의미가 사라져 버린다고 했던 것 같다 ...

 

 나와 같은 처지 ... 아니 나는 ... 나 같은 놈은 ...

 사회 존재를 의식하는 것이 중요 하다 ...

 음 ;;; 내가 나의 계급을 배반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들을 ...

 자주 했다 ...

 ... 진보하지 않는 것은 ... 인간성을 배반하는 의식이다 ...

 

 ... 교수도 자주 하던 말이다 ...

 인간성이라는 것이 모든 세계가 연결되어 있어서 ...

 인류라는 것 ' 류 ' 라는 것 ...

 하나의 인간의 인간성이 짓밟히는 것 하나 만으로 ...

 온 ' 인류 ' 의 인간성이 무참히 짓 밟힌 것이 나 다름 없다고 ...

 하였던 말 ... 꽤나 존경할 만한 말이었다 ...

 

 맞는 말이다 ... 인간 ...

 어떻게 진흙쿠키를 먹는 아이를 보고 아무런 동기도 ...

 생기지 않는단 말인가 ... 그 정도의 인간성도 없는 것 ...

 그런 것이 지구를 병들게 한다 ...

 막연하지만 ...

 공자의 논리와도 일맥 상통한다 ...

 물론 그 놈의 게임이론과 관련하여서 ...

 공자의 유교 사상은 절대 실현될 수 없는 ... 이상에 불과 하다는 ...

 것을 ... 나는 결론에 이르렀지만 ...

 최근 ... 지역경제에 관한 미디어를 보면서 ...

 죄수의 딜레마는 ... ... 세계적 네트워크에선 충분히 ...

 일어날 수가 있는 것이지만 ...

 지역단위의 경제 ... 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학적 대안이 ...

 구성된다면 ... 죄수의 딜레마는 그러한 사회에선 ...

 설 자리를 잃는다 ...

 모두가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행동한다 ???

 에라이 개 쓰레기 거지 같은 이론이다 ...

 

 주류 경제학은 쓰레기다 ... 경제학도인 것은 자랑스러우나 ...

 그것은 맞는 말이다 ... 문화 인류학이나 ... 종교와 다를 바가 ...

 없다 ... 오로지 ' 머니 ' 를 위한 ... 인간 기만이다 ...

 경쟁??? 분업 ??? ...

 논리는 참 그럴 듯 하다 ... 언제나 기득권층은 ...

 쉽게 반박하기 힘든 ... 아주 정교하고 두려운 논리를 ...

 탄생 시켰다 ...

 예수천국 불신지옥 ... 오오 ... 이 얼마나 두려운 논리인가 ...

 

 ㅅㅂ 뭐 검증을 못 하자나 ...

 이거 뭐 검증을 하려하면 과학지상주의니 뭐니 떠들고 ...

 두려움을 이용하는 아주 더러운 수법이다 ...

 예수가 그렇게 하느님이 그렇게 자비로우시면 ...

 자기 안 믿는다고 지옥 보내냐 ???

 아주 매우 대단히 자비로우시구나 ...

 전지전능한 하나님은 항상 기부를 바라시고 말이다 ㅅㅂ ...

 

 ... 암튼 ...

 

 거시적 인센티브 ...

 민주를 통제하는 기득권 ...

 민주에 의한 권력 통제가 아닌 ...

 ... 아주 교묘한 장치 ... 매트릭스 ...

 

 지금 내가 무식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나의 무식이 드러난다 ...

 ... 나는 ... 가끔 내가 유식할 지도 모른다는 ...

 아주 무식한 생각을 한다 ... 대부분 ...

 책을 읽지 않을 때인 것 같다 ...

 ... 지금은 모두가 자신이 무식하다는 것에 대해 무식하다 ...

 

 

 나는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인가?

 

 배부른 돼지가 돼지 말고 배고픈 인간이 되고 싶다 .

 생활은 자아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고 조건에 불과하다 .

 아름다운 인간이 되고 싶다 .

 주류의 흐름에 휩쓸리지 말고 ... 양보하되 포기 하지 말라 ...

 하였다 ...

 나는 한번 대안적 헤게모니를 구축해 보고 싶다 ...




ㅋㅋ 대안적 헤게모니에 대한 인센티브를 이장로께서 제공하고 계신다는 생각은 미친듯이 웃을 만 하다. 나도 약간 개그맨적 기질이 있었나보다 저기선 진지하지만. 뭐 틀린 말도 아니다.

그리고 나름 큰 배포도 품는다. '대안적 헤게모니' 를 구축해보고 싶다고. 지금 내가 봐도 꽤 호전적인 생각이다. 그래도 그 정도 야망은 있어 좋다. 어쩌면 저게 나의 방향이 되어 온 것일수도 있다. 막상 나도 꿈이 무어냐 물으면 뭐 없다. 그냥 진부하게 모두 잘 사는 세상이었음 조케떠염 정도? 근데 저건 흠 내가 저런 생각도 가지고 있었구나 ㅋ

끊임없이 '회의하는' 태도를 '정신 운동' 및 정신건강성으로 본 것은 지금 보니 아주 새삼스럽고 재미있다! 그리고 아주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맞다. 어쩌면 가끔? 또 종종 혹은 자주 잊는 내용이다.

ㅋㅋ 다시보니 재밌네 내 이상형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저거 참 적절한 표현이다 ㅋㅋ 자꾸 스스로를 타자화하니 웃기긴 하다 하지만 측은지심이 있는 여성을 이상형화 한 것은 ㅋㅋ 텍스트가 재밌다 ㅋㅋ 어느 정도 지금도 그런 마음이 있고 말이다 ㅋㅋ

뭐 신념과 도그마의 차이는 짧은 반년안에 배운(?) - 아 그걸 이제서야 배우다니 흑흑 - 내용이기도 하다 ~~

진보가 무언지는 몰라도 그리고 무언지 굳이 정의 하지 않아도 '非진보는 인간성을 배반하는 것이다' 고 표현한 말은 ㅋㅋ 간지(?) 난다 ;; 아 내가 나한테 이런 말 하니까 되게 웃기다 ㅡㅡ;; 암튼 오히려 진보성을 갖는 태도는 '인간성' 을 가지고 '인격' 있는 주체로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 여기서까지 '당연함'에 태클을 걸면 일단은 뭐 더 할말은 없다 ㅋㅋ 내 공 부 족 ㅋㅋ 암튼 난 상당히 진보적(?)(?)(?)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나의 인간의 인간성이 짓밟히는 것 하나 만으로 ...

 온 ' 인류 ' 의 인간성이 무참히 짓 밟힌 것이 나 다름 없다고 ...

 하였던 말 ... 꽤나 존경할 만한 말이었다 ...


이건 무조건적으로 마음에 담아 두어야 할 말이다. '인류' 라는 것에 담겨져 있다 '류'. 하나의 인간성이 짓밟히는 것으로 온 인류의 인간성과 인권, 인간 존엄이 상실된 것이다. 문득 그게 생각난다. 나치와 관련된 말. 나치가 누구누구를 숙청했을 때 나는 가만히 있었다. 주욱 가고 나치가 나를 숙청할때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모두 가만히 있었다. 이거랑 음 지옥의 한 자리는 침묵한 양심을 가진 사람의 예약석으로 되어 있다는 식의 흠 단테가 한 말이었나 좀 다른가 암튼 그런 구절이 생각난닼 ~ 좋은 말이다. 나치나 뭐 그런 흔히 쓰이는 사례로 표현될 만할 정도로 수준 낮은 말은 아닐테다 아직 다 이해 못했다 저 말 사실.

음 그리고 그걸 보고 누가 인간성이 안 생기겠는가. 단지 진흙쿠키 먹는 아이의 모습이 전달 되지 않을 뿐이지. 물론 전달된다. 그리고 촘스키는 - 또 ㅠ - 말한다. 전달은 된다. 그 전달이 일회성에 그칠 뿐 이라고만 말한다. 절대 지속적이지 않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져 곧 잊어버린다고. 그렇다. 지금에 와서 용산참사나 광우병 따위를 이야기 하면 '그만 좀 하라!' 는 반응 밖에 더 나오랴.
ㅋㅋ 기독교 문제는 그냥 웃고 말랜다 ㅋㅋ 비판자도 비판받을 건덕지도 많아서 ㅋㅋ 또 다른 텍스트 읽다보니 아닌 것도 있고 보류해야할 문제다 ㅋㅋ 언제나 종교 문제는 또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따 ~~

ㅋㅋ 그리고 난 매우 무식한 듯!! 아 무식한거 싫다!! 좀 내공 좀 기르고 싶다 !!!ㅠㅠ

아마도 대학 강연 왔던 홍세화씨의 '나는 내 삶의 주인인가?' 라는 주제와 내용을 듣고 기존 생각을 아싸리 정리해서 일기에 옮겨놓은 듯 하다. 더 체계화 시켜준 바도 있고 새로 얻은 것도 있겠다.



이상 구월 이십오일 일기였다 하오 많다 ㅡㅡ
‘건설족 전성시대’ 열리다

시사기획 쌈 ~



9월 6일의 일기 중 하나
어린 감성과 유혹적인 멘트와 조작되어진 기억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
실존을 느낄 때 비로소 하나 하나 배워나갈 수가 있다.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이 공감되지 못 한다는 것이 아직도 내가 어리고 어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지는 아닌지 두렵다.

의식과 무의식 내가 왜 그렇게 생각 하게 되었는지

왜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 추적해 본다 ...

조작인가 감정인가 그 감정은 의식적인 것인가 ...



흠 결국 내가 취득하고 싶은 지식만 취득하려는 것은 아닐까? ㅠ

BBC 보도 “마우스 5년안에 사라질 것”

ㅋㅋ 으응 ??



 

나와 닮은 생각을 하는 이를 보았다.

 

글과 사진 모두 눈의 감각을 중요시하는 정보이고 세계인식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근대라 불리우는 시대에선

 

linear, sequential 한 시각에서

 

모자이크적 세계가 되고

 

이미지즘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미지.

 

언제나 '현상' 은 그 뒤에 '의미' 를 내포하고 있다.

 

기억하고

 

비판해야할 일이다.

 

혼란스러웠다.

 

정체성이 흔들렸다.

 

억지로 변한 것을 아닐테다.

 

그리고 나를 속일 필요도 더 이상 없다.

 

분석의 저주.

 

밥이나 먹자 싶어 반찬을 꺼내오자 비가 쏟아졌다.

 

그리고 난 벽에 묻은 아까아까 잡아 놓은 벌레를 휴지로 훔쳤다.



08년 6월 22일의 일기다. 그때 무슨 그 수업을 듣고 그런건가. 현상 뒤의 의미 내포는 위에서 뻘뻘거리며 말 했으니 필요 없고 이미지즘은 그러고보니 기억난다. 이미지정치 비로소 TV와 사진이 마련 해 놓은 정치질서.



모두가 주의하고 모두가 동의하는

 

비판이 이루어지기 힘든 주류의 성격을 띄는 모든 것은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내가 담론의 논의 따위보다 더욱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그런 것일테다.

 

재밌다. 내가 생각하던 것들이 문장으로 명료하게 씌어져 있다.

 

이를테면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현상같은 것들 은 아주아주 재미있는 현상이다.

 

살아지는 대로 생각하는 것을 거부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아마도 자존심이 무척이나 센 사람들일 것이다.

 

또한 회의적이고 비판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일 것이다.

 

또한 감성적인 사람일 테며 문장에 흔들리기 쉬울 테다.

 

현상을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현상의 뒤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데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

 

그냥 문득 여러 생각이 들었다. 엉뚱한 생각들은 창의적인 생각이며 상상력은 곧 가치의 원천이 될 거라는 믿음 하에 나는 허접하고 쓸데없으며 멍청한 생각들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은 삶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일 테다.

 

자신의 고집이 센 사람들이고 의견이나 생각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한 태도가 상당히 배타적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일 것이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자신과 다른것을 틀리다고 인지할 가능성도 있어보일테다.

 

회의와 비판보다는 신념과 믿음의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이 많을테다. 하지만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것은 경험이라고 불리워지는 고귀한 시간들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한 대로 사는 것은 이제껏 얼마간 몇년 살지도 못 한 인간이 아주 낮은 질과 양의 인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편협한 선택과 편협한 사고를 전제로 편협한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무래도 그건 개인의 선택이다. 결코 사회적인 영역은 아니어 보이나 문화라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민주주의를 진실성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참 담기 힘든 말이고 무거운 주제이다 하지만 이 곳은 내가 그래도 자주 들르는 온라인 상의 공간이라 기억하고 싶은 텍스트를 남기고 보려고 노력한다. 머릿속에 있는 것들이 사라지기전에 기록하고 싶다. 나는 씻고 있을 대 잡생각들이 많이 떠오른다.

 

아무래도 경험이란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듯 싶다.

살아진 대로 생각한 그 생각 을 바탕으로

그 생각 대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일까

주체적인 지위를 함부로 이야기하기 어렵다.

나는 철저히 환경에 영향을 받은 인간이다 나의 특성과 성격 많은 나를 규정지어줄 만한 것들에 대하여 내가 완전히 주체적으로 나의 의지하에 이루어진 것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살아진 대로 생각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면

발전은 끊긴다.

아집과 배타적 태도만이 남을 뿐이다.



6월 20일의 포스팅이다. 줄곧 이런 주제로 생각을 거듭해 왔던 것 같다. 주체적 의지가 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고 교만한 태도이며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까. 마지막이 괜찮다. 살아진 대로 생각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면 발전은 끊긴다. 아집과 배타적 태도만이 남을 뿐이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진다 좀 쉬다 해야겠다 근데 재밋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재미있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허지웅이라는 기자의 블로근데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미있는 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승환님보다 더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님은 아주 교과서적인 유머를 즐기신다 ㅋㅋㅋㅋ 풍자와 반어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실 이승환님은 꽤 수준있으신 듯!? - 근데 허지웅 이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기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별로 분쟁을 일으키고 싶진 않다 내가 그럴 역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난 평화주의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깤 ㅋㅋ

아 그냥 보고 넘길라고 했는데 밑에 달린 댓글들도 환상적인게 많고 이 사람이 가끔 모순된 말들을 많이 해도 그냥저냥 꽤 괜찮은 말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순에 쌓인 모순을 모순이라 말하는 모순에 쌓인 모순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진지하게 읽고 있는 블로그는 아니고 해서 별로 생각하고 휘말리고 싶진 않다 근데 순간 나중에 게임 아이디로 이거 써먹으면 '간지' 나겠나 싶어서 떠올린 말이다 ㅋㅋ 모순자 ㅋㅋ ?? 으응??

생각해보니 하민혁이라는 이상한 분(?)도 계셨지만 그분보다는 그래도 차원이 다른 분 같아 굳이 언급하지 않고(?) ㅋㅋ 지나칠까 말까 하다 그냥 포스팅 ㅋㅋ 그래도 더 나은 듯 ??


그래도 링크 타고 들어온 이 FELIX 라는 분은 재밌는 말도 잘 하시고 일관된 논조를 보이신다. 유머도 적절한 수준이다.


아니다. 생각해보면 이 나라가 그나마 이정도인 것은 가카가 무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애초에 노선이 에러인데 유능하기 까지 했어봐. 예를들어 대북관계에서 현재 정부는 거의 아노미상태인데 만약에 뛰어난 사령탑 아래에서 일사분란하게 대북강경책을 수행했었어봐. 국지도발이든 제한전쟁이든 무슨 사단이 났어도 났다. 차라리 무능한게 다행이다.
Commented by 로리 at 2009/05/14 14:03
왠지 마지막 문단이 무섭습니다.
 -> 엄청나게 웃었닼






아 그리고 포스팅을 아까 봤던 재밌는 거 찾다 생각난 건데 '무정부주의자' 를 '무정부' 체 촟점ㅋ을 맞출 필요는 없어보인단 것이다. 이것도 어쩔 수 없이 아까 본 촘스키 - ㅠ다른사람인용하고싶다~ - 의 책에서 본건데 예전에 내 내공을 길러준 교수님이 말한거랑 일치해서 깊게 들어왔다. 권력을 가지고 무언가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에대해 정당성을 항상 제기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무정부주의자라는 것이다. 그것은 정치권력에만 국한 되지는 않는다.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의 관계따위에도 적용시켜야 하는 것이다. 음 이런 의미에서의 무정부주의자라면 나도 상당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워낙 이데올로기적인 입장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라 쩝.



생각해 봐요. 한국에서 보수가 군대도 잘가고 세금도 잘내고 법도 잘지킨다고.

진보는 그날로 끝장이에요.

그리고 저기에 군대도 잘가고 세금도 잘내고 법도 잘지키는 보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그네양이 1짱을 먹었다면 촛불사태도 없을거고 아직도 지지율을 50%대를 유지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민영화는 국민들의 지지속에 확실히 진행되었을거고 버블은 더 커졌을거고 나라는 확실히 망했을겁니다.



차라리 MB공이 나아요. 부패하고 무능하지만 그덕에 한나라당의 정책을 잘 못펼치거든요.

 -> ㅋ 이 님이 유머를 좀 아시는 듯 ㅋ  좋은 의미의 유머 ㅋ 모순 말고 유머 ㅋ 유머에 일관성도 있고 ㅋ




 -> ㅋㅋ 아나 뭐 쓸 말 있었는데 이 님 유머에 또 감동 먹었다 ㅋㅋ



 촌내 알흠답지 않늬?

 저게 내가 추구하는 정치 이념이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우파라니까.



아 쓸려던 말이 역시 난 꼬꼬마라 아직 뭘 잘 모르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이글루스 블로그에선 유독 전두환의 좋은 점을 이야기 하는 분들이 꽤 보인다는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그냥 아웃 오브 안중 격으로 논의되는데 가끔 디씨도 그렇고 이글루스에선 전두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사람도 가끔 있다. 그냥 그렇다는 느낌을 받았던 거고 역시 뭔가 역사공부를 해야겠다 할건 정말 많다 ㅠㅠ


이기니까 좋지? - ㅋ 타키온님의 댓글과 더불어 유머 이상으로 볼 만한 글이다 ㅋ

'아름다운 패배는 니네들의 도덕적 딸딸이를 충족시켜준다'
'수구,보수가 분열하지 않으면 주목할만한 정치적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보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은 아주 당연한 일이지요. 이번엔 그들의 분열이 없었으니까.'

응? 역시 선거는 이겨야 제 맛이라능.
자기들이 잘나서, 자기 실력으로 집권한 줄 알아요.
그 터무니없는 자신감 속에서 진보를 조롱하는 거지요.

이인제표 + 이회창표 = 이명박표
정몽준표 + 이회창표 = 이명박표
지난 10년간 착각 속에서 있었던 거지요.



 -> ㅋㅋ 도덕적 딸딸이 ㅋㅋ ddr 치다치다 좋은 결과 생기는 거겠지염 ㅎㅎ ??



김대중 : 만능형 캐릭터나 조조와는 달리 파촉에 근거지를 두는 바람에 대업을 이루는데 30년이 걸렸다.
이명박 - 유비 : 하지만 사람을 버리지 않는 인사스타일이 많은 인재들을 불러 모았고 결국 대업을 이루었다.

 -> ㅋㅋ 이건 그냥 온리 유머 포스팅 ㅋㅋ



우리의 가카가 복지에 관심이 없다는게 천행인 듯 합니다.


가카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죄 박살나고 가카가 관심 없는 분야는 제대로 돌아간다는 건 의미심장한 일이죠.

Commented by FELIX at 2009/03/26 16:22
시부람바 그렇근영.


아 하나보니 펠릭스님의 블로그만 보면서 낄낄 거리는대 시간을 다 보냈다 ㅋㅋ 이제 허지웅 기자뉨 차례

무엇에든 '진정성 운운'하며 스토커처럼 진지해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화이 쏘 시리어스' 해대며 미친 놈처럼 경박해질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출처 : [Red Siren] 진보 간지
 -> 제일 정확하고 분별있는 태도인 듯싶다.

이제, 리버럴과 좌파는 좀 분리되야 하지 않을까. '진보'라는 허울속에 같이 묶이는 것도 지친다.
 - > 제일 감명 받은 댓글이다 ;; 제일 통찰력있고 전체를 관통하는 댓글이기도 하다..


음 근데 이 허지웅님의 글들은 재미는 있는데 별로 굳이 평가할 필요는 없을 듯 알아서 평가하시니 뭐 ㅋ
컴퓨터 인터넷이 또 먹통이다 ㅠ 일단 포스팅 하고 다른 거 좀 읽어야 겠다 ㅋ
사실 keiko lee 가 부른 raint days and mondays 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 노래를 듣다 재즈의 기원이 생각났고 좋은 노래 듣다 재즈 기원이 나와 참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
마치 같은 현상을 대하는 다른 관점들처럼 ㅋ 그게 감성적으로 참 묘했다 ㅋ
사진을 찍는다는 것 그 행위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소유적 실존양식이라 말할 수도 있지만 감성의 연장이라 말할 수도 있고 아름다움을 보는 재주라 말할 수 있지만 아름다움만 보려는 행위라고 지탄할 수도 있다. 아무튼 예전부터 사진이란 것은 왠지 좋아하지 않았다.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기 때문도 있고 생각하다 보면 너무 복잡하다. 그 분야를 잘 아는 것도 아니라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사진의 종류가 있다. 노골적으로 기쁨 아름다움 슬픔 즐거움 따위의 감성을 내비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실만을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하려하는 것도 아닌 담담한 사진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난 인정한다. 내가 아무리 있는 척 허세떨며 씨부려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그들이 훨씬 낫다는 것을 안다. 진보에 대해 논하는 많은 이들도 결국 박종태씨의 죽음에 관해서 별 언급하지 않고 용산참사에 대해 의미있을 행동을 하지도 않게 마련이다. 입진보는 쉽다는 거다. 체 게바라의 얼굴을 문신하는 허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진보를 까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진짜로 .. 뭐 자격같은 건 따질게 아니다. 20대를 루저라 말하지만 결국 진보(?) - 어찌 말하면 정의도 우습다 - 를 패션으로 이해하려는 '너무' 가벼운 시도 역시 루저 문화 아닌가. 기성 문화를 거부하고 저항한다고 자아 정체성을 가지려 하면서 어디서 들어온지 모를 이상한 문화에 빠져 쾌락 추구에 몰두하며 술에 쩔고 담배나 뻐끔거리며 저항을 패션으로 인식해버리는 철없는 아이들이 기성 문화를 고대로 답습하는 모습이 떠오르는건 오바일까? 그런 태도는 좁은 의미에서의 몽상가적 아나키스트에 다른 바 아니다. 나 철없다. 하지만 철 없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철 없는 사람이 철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철 없는 텍스트도 많다. 유머는 유머로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유머가 진지해지면 유머가 아니다. 개콘에서 황현희씨가 PC방과 학원을 비교하며 나경원이 방청하는 앞에서 그렇다면 저를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소름 돋는 유머다. 하지만 기존 생각을 바꾸지 않는 강박과 '간지'나 '뽀대'따위를 추구하려는 허영은 내가 정말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대안 없다고 그들을 비판하는 나의 비판도 역시 대안 없는 비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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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웹 리뷰 2009. 5. 17. 07:43

밤새 많은 포스트를 들락 거렸다. 거만큼 재미가 있었다는 거니가 암튼 좋다.

진보가 간지일 수 있을까?
장기하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들
몸으로 하는 공부
상품 체게바라



'쿨함'이 '패자의 정서'라는 coldblood님의 글이 좋다. 소외된 사람들의 특징이었다. 비주류의 정서이고 아프리카의 비극이 낳은 자식이다. 패자들의 독특한 정신세계로써 '쿨'은 미치지 않기위한 '정신적 방어기제' 였다. 괴로움을 잊고자 하는 태도로써 흑인 재즈 문화에 깊은 슬픔의 문화가 배어있다.
일전에 생각했던 태도와 비슷하다. 많은 이들이 스스로가 '쿨'하다고 생각하고 '인정' 하지만 역시 열등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방어기제의 하나였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그리 하여 그 곳에 안주하고 '쿨'하며 '인정'하지만 더 발전은 없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어느 순간 알았다. 일종의 타산지석처럼 그들의 태도를 보며 이질감을 느낀다. '인정'과 소위 말하는 '쿨함'이 유머나 해학으로만 흐르는 것은 발전 불가능한 태도라고 말했다. 다시 보니 나는 그를 '찌질함'을 감추려는 의도에서 '쿨'한 척 해왔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패배주의적 시각이라고 고백하고 '고치겠다'는 태도가 있어야지만 긍정적인 태도로써 기능할 수 있는 것이 '쿨함' 이라고 결론 지었던 것 같다. 내가 자기기만을 하고 있었고 내 태도를 알고 인정한 후로 고치겠다는 의지가 '어느정도' 생겨 발전과 정신력을 진심으로 원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새로 알게 된 mu님의 블로그를 보니 정신근육을 더 발달시킬 필요도 있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 물론 전혀 그 틀이 잡히지 않은 꼬꼬마에 불과하지만 - 진보라는 개념은 '좌파' 라는 개념보다 훨씬 더 정의하기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이 전 문장의 '개인적으로' 뒤에 뭔가 그럴듯한 내 의견을 급조해 덧붙이려 했으나 수준도 딸리고 더 웃길 것 같아 그냥 솔직하게 서술한다. 더불어 쓴 글을 가능한한 뒤이어 고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나름의 글쓰기 습관을 들이고 있어서 그냥 넘어간다. 그냥 의견 없이 개인 차이인거 같다. 아무리 봐도 진보에 대해 정의하는 이들은 너무 많다. 기존에 읽은 글이 있는데 - sonnet님의 글 - 진보에 대해 논한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어울리는 컨텍스트라 생각되고 맞는 의견이기도 해 링크를 건다. 이를테면 지금의 진보는 적어도 한국의 진보는 '보수 우파 수구 꼴통 및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그리고 친박연대(?) 등의 떨거지(?) 들로 아주 잘 묶일 수 있는 일종의 쓰xx들'에 대한 중구난방 여집합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 언급한 '보수 우파 ... 등등등' 은 아주 잘 엮이고 정체성이 잘 형성되어 있지 않은가 지들끼리 분열해도 거기서 거기다. 뭐 유시민 종류는 주댕이만 좌파고 우파라고 보는 견해도 블로그 초반에 푸그님의 글을 빌어 포스팅했고 너무 복잡한게 많다 그쪽 영역은. 저런 식의 정체성인 비전이 없다. 아 물론 오프라인에서 생각한 바 있듯 진보신당이 전체적으로 모두 먹어가는 게 꽤 괜찮은 그림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봐도 노회찬씨는 꽤나 까일 거 없는 소위 거의 완벽에 가까울 지도 모르는 (?) 정치인 아닌가 ㅋ 장기하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들 에서 링크가 걸렸듯이 뭐 진중권씨도 어느 정도는 다시 보인다. 그냥 좀 오바하는 독설가 및 그래도 할 말 하는 필요한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헐 저게 왠일? 뭐 좌파쪽 사람들이 진짜로 서민을 위하기 보다 자기 지식욕및 약간의 허영심 따위를 좇아 진보쟁이 진보질 한다고 생각되어진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뭐 전혀 대책없는 글이 되었다. 그러는 나도 결국엔 '입진보'나 처하고 있는 한심한 백수일뿐이니까. 난 진보가 누군가의 정체성이 되는 것 자체도 약간은 개념의 충돌같은게 생기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진보라는 것은 개념되고 정의되어질 때 특히나 사람의 정체성으로 될 때 진보라는 한국어 자체에 좀 모순이 생기지 않는가 차라리 left가 어떤가 싶다. '진보적' 인사. 뭐 이런식이라면 조금은 형용이 맞는 듯 싶기도 하다. 아무튼 이런 논의들은 이제 상당히 지겹기도 하다. 뭐 생산적이지가 못하다. 뭐 이런 소위 건전한 분열(?)을 통해서 발전적인 결과를 탄생시킨다면 모를까 별로 그런 기미가 보이지는 않는다. - 아 물론 처음에 진보신당 뻘짓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음 생산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듯이 뭐 이것도 어떻게 보면 논의가 필요하기도 하다. 아 내 글이 삼천포로 흐른다.
아무튼 이런 논의가 생산적으로 흐른다면 반길 일이고 색깔을 정하는 것이. 난 더 중요한 것은 정책적으로 진보진영(?) - 그들(?)의 여집합; - 의 지향점이 있어야 하고 그를 토대로 모여야 하고 뭔가 구체적인 미시적인 방안이 나왔으면 한다. 대부분 인사들은 어떤 구체적인 과정에 대한 논의는 생략하고 붕뜬 형이상학적 얘기나 색깔론 혹은 비판을 위한 비판에만 치중할 뿐 뭔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거나 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 난 진보는 간지를 추구하기 보다는 비전을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어딘가 블로거가 썼던 말인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ㅠ 아무튼 무언가 '비젼'을 보여줘야한다 모름지기 '진보'라는 타이틀을 걸고 다니는 양반들이라면. 구체적인 성장전략이나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해당 상황 처리 지향점을 논의했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선 사실 노무현 정부가 불쌍하긴 하다. 나름 노력한 티는 나는 것 같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엔 노무현씨는 나름 노력했으나 현실적 문턱을 넘지 못한 인사같다. 부동산 문제도, FTA문제도, 평택 문제 등등등 어느정도는 그럴수도 잇겠다 싶다. 뭐 로스쿨은 아직도 잘 이해가 안가지만. 아 노무현 전대통령은 괜히 꺼낸 떡밥같다. 하지만 비판만을 한것이 아닌 나름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진보적일 수도 있고 정책적으론 우파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수가 있다.
끝이 없는 진보 떡밥은 그만하고 글 들에 서 감명받은 문장들 아니 문맥들을 서술해야겠다. 간지가 구별짓기 행위라는 것과 승자가 획득하는 타이틀이라는 생각은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미처 거기까지 쉽게 떠올리기 힘든 부분이다. 과거 역사적으로 부르주아들이 읽지도 않은 책들을 멋드러지게 가구와 함께 배치하고 큰 피아노를 들여 놓아 강제적으로 배운 대한민국 발전기의 문화권력들은 지금 와 생각하기 쉽지만 간지까지 그런 종류의 것으로 생각하기는 동시대인으로써 쉽지 않은 발상이었다. 어떤 이도 그랬었다 모두 구분짓기를 하려고 욕망하며 허영을 나타내는 것 아니냐고 혹은 무슨 증후군따위로 자신을 치장하며 평범한 인간인걸 쿨하게 말하며 패배적인 자세로 스스로를 포기하려 한다고. 장자였나 노자였나 불행의 근원이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으로 인해 멀어진 이들에게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구분짓기와 절대적 기준 정립을 경계했던 것 같다. 지나가다 읽은 거라 잘 설명은 못하겠다. 나도 예전에 진보를 위하니까 진보를 비판한다며 까댄 적이 있었는데 뭐 나름 나는 진심이고 충심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논다는 것은 알고 있어도 그것도 약간은 비판 했으되 거들먹거리는 것을 뭐라 하지 않았고 차라리 정책이 부재한 그 진영의 실상에 대해서 그리고 성장전략따위를 만들 생각이 부재해 보이는 태도와 비판을 위한 비판만을 해서는 민심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식의 비판을 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그것이 공허한 메아리로 그칠까 그것이 걱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만의 리그라고 손가락질 받는 것이아닌가. 지금에 와서야 냉소라는 것이 부정적 의미로 쓰이지만 사실 씨니컬이란 용어는 디오게네스에서 비롯되어(?) - 맞나(?) - 현실적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공허한 형이상학적 망상만을 일삼는 이들을 풍자한데서 비롯되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플라톤은 디오게네스를 싫어했다. 에 .. 또 삼천포 암튼 그러니까 내 요지는 그래도 저 간지와진보 글에서 민노씨님의 댓글에 가장가깝다고 볼수 있겠다. 좀더 진보란 추상명사와 친한분들은 미시적 논의를 해줬으면 좋겠다.
아 체게바라 그거는 어쩌다 묶였다 밑의 포스팅에서 너무 감정적으로 간 나머지 체게바라 명언을 마지막에 사용했고 혹시나 싶어 검색해보니 아니 정확히 뭐라한지 잘 기억이 안나 검색해보니 유명한 PERISKOP님의 믿을 만한 포스팅이 있었고 건너 건너와 사실 저 링크들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체게바라가 상품성을 가지는 것은 역시나 ㅋ 새삼스럽고 어제 오늘일은 아니고 재밌는 링크를 추가한다. 허영허영허영심이랜다. 허영놀이 그리고 그 상품성과 자본주의의 신기함(?)에 관련해서는 다른 포스트가 있었는데 이를테면 자기 자신을 까는 내용이나 반자본주의내용까지도 자본주의의 범위내로 수렴시킨다는 한마디로 그걸 이용해서 돈벌어먹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미스트의 -영화- 후기들을 쭉 보다가 클리셰를 파괴하는 것 자체가 클리셰가 되어 돈 벌어먹는 데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포스팅하고 자본의 잡식성(?)과 포식자의 위엄(?)에 대해서 탄복(?)하는 글이었다 . 아 .. 링크는 나중에 걸어야겠다 ; 찾기가 구찮다능 ; 암튼 생각나서 한방에 포스팅한다 ..
아 찌질거림의 링크는 괜히 내가 찔려서 ..
또 몸으로 하는 공부 링크는 진짜 흥미로웠다. 미디어에 출현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좀 기발한 생각이기도 하다. 뭐 근데 그건 미디어를 그들(?) 권력이 완벽하게 장악하고 필요하다면 검열을 제대로 할 수 잇다는 의미인데 그정도인지는 의심스럽긴 하다. 근데 블로거들끼리 논란이 되엇었듯이 컨텐츠가 다양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소위 영향력 있는 자의 입과 손에서 나오는 무비판적 수용과 다른 컨텐츠 배타성 뭐 그런것은 좀 문제스럽긴 하다. 명성에 굶주린 거지란 표현은 좀 재밌다. 아무래도 권력과 같이 - ㅋ 최근에 황석영씨 관련 포스팅에서 권력의 맛이 가져온 참혹한 결과(?) 를 포스팅한 .. '' ;; 잘은 모른다 ;; 공부하자 ~ - .. 명성도 그런 게 좀 있는 거 아닐까 싶긴 하다. ㅋㅋ 달콤한 맛 같은거 ;; 뭐 그냥 생각일뿐; 아무튼 확실히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의 컨텐츠는 그리 신뢰할 만한 게 못되다는 것은 강의에서도 들었고 몸으로도 제대로 느꼈으며 요새도 그냥 귀에 박히도록 듣고 있다. 좋다. 아주 좋다 이런논의는 그리고 블로그 세계에서 이런 논의들이 활성화 되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공유되고 퍼져나간다는 것은 정말 어떤 반대나 불순함 없이 100% 전적으로 찬성하고 바람직하다는 데 동의하는 바이다. 아 길고도 길었다 정리되지 않은 혀가 절로 차이는 포스트일듯 싶다 아오 ;



음? 근데 생각해 보니 웃긴다. 진보라는게 원래 일정 부분 맑시즘의 영향을 받은 인사들로 이루어진 나름 '모호한' 단체들(?)이 아닌가. 협력의 정신이 깃들었다는(?) -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 맑시즘에 영향받은 소위 진보 아니 그 영향받은 이들끼리 또 분열하고 그게 성격화 된게 좀 재밌다. 워낙 자기 주장이 강해서 그런 것인가?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대승적으로 주장도 굽히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뭐 보수세력이야 '이득' 의 획득이라는 아주 구심점있는 공통된 관심사가 있어서 일체적으로 움직이기 쉽다 하는 소릴 들은 것 같은데 소위 진보명사와 가까운 이들은 뜻이 제각각이니 원. 그래도 한가지 뜻과 구심점을 만들 필요는 잇어 보인다 분열때문이라기 보다 분열로 초래되는 부정적인 결과들을 막기 위해서. 뭐 한 두가지의 지향점을 얻는 일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서로 배척하는 태도를 버리고 그 아래 하나로 모이는 것이 중요하지 생각컨대 비판이 낳는 부정적 결과도 감안하면 진보는 진보를 비판하기 보다는 비판적 의견제시를 하는 것이 나은 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비판과 배제 및 구별짓기? 보다는 서로 발전하고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논쟁이 이루어져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뭐 결국 진보한다는 사람들은 다 다같이 좀 잘살아 보자고 하는 거 아닌가? 그럼 자기 주장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좀 잘살아보자는 구호 아래 모여서 좀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 수렴하고 양해를 구하고 한 두가지의 정책 사안을 추진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된다 ; 색깔론은 원체부터 좀 비생산적이고 무의미한 것은 아닌가 구분짓기란 것들 .


음 블로그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시작했지만 ㅋ X망 ㅋ


정리되지 않은 글들을 보니 조금 숨나오긴한다. 한숨말고 0.5숨정도?ㅋ 근데뭐보여주기위한 글은 아니고 광고수입을 목적으로 한 글도 아니며 약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있으면 정말 좋고 개인의 영달(?) - 발전따위?? 그리고 기록.. - 을 도모하는 글이니 .. 혹시 이 글을 봐준 분이 계시다면 정말 고맙고 ㅠㅠ 죄송하다. 음 내가 추후에 이 글을 본다면 나한테도 좀 미안~ 정리는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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