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in the north

분류없음 2013.06.05 23:12


롭 스타크가 미드에서는 너무 가볍게 그려져서 글을 남겨 봅니다.


드라마에서 롭 스타크는 외국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북부인의 전투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소설에서도 북부인의 전투장면이 직접적으로 그려지지는 않으나, 타인의 '입'과 소문을 통해 북부인의 용맹에 대한 이야기가 웨스테로스와 소설 전반적인 분위기에 퍼져나갑니다.


몇 가지 소설과 미드가 다른 점, 언급되지 않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1. 롭 스타크는 북부 군대에서 가장 늦게 자며, 가장 늦게 일어나는 인물입니다. 모든 북부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지요. 젊은 늑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북부 군인들이 많았지요. 그를 항상 믿었구요. 특히나 모든 전투에서 단 한번도 진 적이 없기 때문이죠.


2. 롭 스타크는 수 많은 전투에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으며, 모든 전투에서 최선봉에서 군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그의 다이어울프인 그레이윈드 또한 난공불락의 성에서 절벽길을 찾아내 군을 승리로 이끎으로써 신물로서 받들어지고 있었습니다.


3. 그레이윈드는 트윈스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하였습니다. 네드 스타크의 여섯 자식들과 교감을 이루는 여섯 늑대들은 모두 스타크 가의 위험을 본능적으로 인지하곤 합니다.


4. 롭 스타크는 외국인과 결혼하지 않았으며, 라니스터가의 기수인 웨스털링 가의 딸과 결혼하였습니다. 롭 스타크가 그레이윈드의 공적으로 웨스털링 가의 성을 함락하던 날, 공교롭게도 롭은 부상을 입으며, 동시에 브란과 릭콘의 죽음 및 윈터펠의 함락 소식을 듣습니다. 고통스러웠던 롭의 간호를 해 주던 제인 웨스털링에게 롭은 '실수'를 하며, 롭은 많은 고민 끝에 프레이 가의 명예보다 한 여인의 명예를 지켜주기로 결심합니다.

 또한 이는 라니스터가의 책략일 수도 있었다는 분위기를 소설은 조금씩 보여줍니다. 진짜 웨스털링가의 딸이 아니라 미인계일 수도 있지요. 실제로 훗날 제이미가 본 제인 웨스털링과 캐틀린이 본 제인 웨스털링의 외관은 매우 차이가 납니다.

 제인 웨스털링은 실제로 트윈스로 가지 않습니다. 리버런에 블랙피쉬와 함께 남아 있었으며, 훗날 제이미의 리버런 입성시 블랙피쉬와 함께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랙피쉬는 실제로 수영을 하여 리버런을 빠져 나가구요. 성은 제이미에게 줍니다. 제인 웨스털링의 안전을 약속 받구요. 소설에서는 '롭의 아들'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둔 셈이지요. 하지만 미드의 각본에 마틴옹께서도 참여하셨다고 들었기에 혼란스럽네요.

 

5. 볼튼가와 스타크가는 아주 오래된 앙숙입니다. 에다드 스타크는 단 한번도 루스 볼튼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오랜 역사 속에서 웨스테로스 북부의 패권은 스타크만이 가진 것이 아닌, 드레드포트를 거점으로 삼은 볼튼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드에서 타이윈 라니스터는 핸드의 탑에서 글만 쓰기 바쁜데요.


 롭 스타크는 '모든' 전투에서 이겼지만, 전쟁에서 졌고

 타이윈 라니스터는 대부분의 전투에서 패배했지만, 종이와 펜으로 전쟁을 승리로 끌고 갑니다.

 실제로 손을 더럽힌 것도 프레이 가와 볼튼가 이구요.


6. 미드에서 '소금과 빵'을 먹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는데요. 전통적으로 웨스테로스에선 성주가 성을 방문한 방문객에게 '소금과 빵'을 먹으라고 주며, 안전을 보장해 준다는 상징이 됩니다. 방문객은 '소금과 빵'을 먹으며 당신을 믿는다는 상징을 보내구요. 이러한 룰은 거의 깨진 적이 없으며, 웨스테로스의 전통으로 굳어져 왔습니다. 이걸 깬 사람은 매우 신의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며, 추후에 프레이가는 대부분 의심을 사고 배척을 받게 되지요.

 하지만 롭이 깬 명예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7. 캐틀린은 '소금과 빵' 전통을 믿고 트윈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미드 시즌2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 '그레이트존'에게 당신만은 술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릅니다. 북부인들 중에서도 움버 가의 힘은 남부인 몇명을 상대하기로 충분합니다. 


8. 이왕 나온 김에 좀 멀리 가 보죠. 롭과 캐틀린은 하렌할의 근처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라니스터가 점령하고 있던 하렌할에 볼튼이 잡혀오게 되고, 하렌할에 있던 아리아가 쟈켄에게 부탁해 하렌할 감옥에 있는 북부인들을 풀어 줍니다. 결국 롭과 캐틀린을 죽인 볼튼은 아리아가 풀어줬던 셈이지요. 실제로 타이윈이 왈더 프레이에게 사주를 하지만, 왈더 프레이는 볼튼가의 병력 없이는 결코 스타크를 칠 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9. 소설 전반에 트윈스의 엄청난 소음에 대해 언급됩니다. 또한 1개의 탑엔 귀족들만 있고, 1개의 탑엔 그 밖의 낮은 가문 및 기사들이 거주하며, 병력은 모두 성 밖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말하는 소리도 듣지 못 하도록 북 소리는 결혼식 내내 크게 울려 퍼지고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피의 결혼식 이후에, 북부인들은 북소리의 소음 속에 아직도 파티인 줄 알면서 죽어갑니다.



블로그에 오랫동안 포스팅하지 않다가, 왕좌의 게임 시즌3 9화를 보고 못 참겠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더 쓸 거리는 생각하면 많지만 저는 햄버거를 먹어야 하기에..  

  1. BlogIcon ghd 2013.07.21 01:16 edit/delete reply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거지, 뭐가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냐구

  2. BlogIcon ghd 2013.07.24 10:14 edit/delete reply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

  3. BlogIcon Michael Kors outlet 2013.07.25 01:19 edit/delete reply

    창밖을 봐 바람에 나뭇가지가 살며시 흔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4. BlogIcon clarisonic 2013.07.25 06:39 edit/delete reply

    귀를 기울여봐 가슴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http://canwilled.tistory.com/

최근에는 위 블로그에서 정치적 관점을 배제한 글을 주로 쓰다가

그나마도 요새는 쓰지 않았다.


SNS는 너무 가볍다.

블로그는 너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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