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재미있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허지웅이라는 기자의 블로근데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미있는 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승환님보다 더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님은 아주 교과서적인 유머를 즐기신다 ㅋㅋㅋㅋ 풍자와 반어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실 이승환님은 꽤 수준있으신 듯!? - 근데 허지웅 이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기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별로 분쟁을 일으키고 싶진 않다 내가 그럴 역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난 평화주의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깤 ㅋㅋ
아 그냥 보고 넘길라고 했는데 밑에 달린 댓글들도 환상적인게 많고 이 사람이 가끔 모순된 말들을 많이 해도 그냥저냥 꽤 괜찮은 말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순에 쌓인 모순을 모순이라 말하는 모순에 쌓인 모순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진지하게 읽고 있는 블로그는 아니고 해서 별로 생각하고 휘말리고 싶진 않다 근데 순간 나중에 게임 아이디로 이거 써먹으면 '간지' 나겠나 싶어서 떠올린 말이다 ㅋㅋ 모순자 ㅋㅋ ?? 으응??
생각해보니
하민혁이라는 이상한 분(?)도 계셨지만 그분보다는 그래도 차원이 다른 분 같아 굳이 언급하지 않고(?) ㅋㅋ 지나칠까 말까 하다 그냥 포스팅 ㅋㅋ 그래도 더 나은 듯 ??
그래도 링크 타고 들어온 이
FELIX 라는 분은 재밌는 말도 잘 하시고 일관된 논조를 보이신다. 유머도 적절한 수준이다.
아니다. 생각해보면 이 나라가 그나마 이정도인 것은 가카가 무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애초에 노선이 에러인데 유능하기 까지 했어봐. 예를들어 대북관계에서 현재 정부는 거의 아노미상태인데 만약에 뛰어난 사령탑 아래에서 일사분란하게 대북강경책을 수행했었어봐. 국지도발이든 제한전쟁이든 무슨 사단이 났어도 났다. 차라리 무능한게 다행이다.
-> 엄청나게 웃었닼
아 하나보니 펠릭스님의 블로그만 보면서 낄낄 거리는대 시간을 다 보냈다 ㅋㅋ 이제 허지웅 기자뉨 차례
무엇에든 '진정성 운운'하며 스토커처럼 진지해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화이 쏘 시리어스' 해대며 미친 놈처럼 경박해질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출처 :
[Red Siren] 진보 간지
-> 제일 정확하고 분별있는 태도인 듯싶다.
이제, 리버럴과 좌파는 좀 분리되야 하지 않을까. '진보'라는 허울속에 같이 묶이는 것도 지친다.
- > 제일 감명 받은 댓글이다 ;; 제일 통찰력있고 전체를 관통하는 댓글이기도 하다..
음 근데 이 허지웅님의 글들은 재미는 있는데 별로 굳이 평가할 필요는 없을 듯 알아서 평가하시니 뭐 ㅋ
컴퓨터 인터넷이 또 먹통이다 ㅠ 일단 포스팅 하고 다른 거 좀 읽어야 겠다 ㅋ
사실 keiko lee 가 부른 raint days and mondays 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 노래를 듣다 재즈의 기원이 생각났고 좋은 노래 듣다 재즈 기원이 나와 참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
마치 같은 현상을 대하는 다른 관점들처럼 ㅋ 그게 감성적으로 참 묘했다 ㅋ
사진을 찍는다는 것 그 행위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소유적 실존양식이라 말할 수도 있지만 감성의 연장이라 말할 수도 있고 아름다움을 보는 재주라 말할 수 있지만 아름다움만 보려는 행위라고 지탄할 수도 있다. 아무튼 예전부터 사진이란 것은 왠지 좋아하지 않았다.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기 때문도 있고 생각하다 보면 너무 복잡하다. 그 분야를 잘 아는 것도 아니라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사진의 종류가 있다. 노골적으로 기쁨 아름다움 슬픔 즐거움 따위의 감성을 내비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실만을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하려하는 것도 아닌 담담한 사진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난 인정한다. 내가 아무리 있는 척 허세떨며 씨부려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그들이 훨씬 낫다는 것을 안다. 진보에 대해 논하는 많은 이들도 결국 박종태씨의 죽음에 관해서 별 언급하지 않고 용산참사에 대해 의미있을 행동을 하지도 않게 마련이다. 입진보는 쉽다는 거다. 체 게바라의 얼굴을 문신하는 허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진보를 까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진짜로 .. 뭐 자격같은 건 따질게 아니다. 20대를 루저라 말하지만 결국 진보(?) - 어찌 말하면 정의도 우습다 - 를 패션으로 이해하려는 '너무' 가벼운 시도 역시 루저 문화 아닌가. 기성 문화를 거부하고 저항한다고 자아 정체성을 가지려 하면서 어디서 들어온지 모를 이상한 문화에 빠져 쾌락 추구에 몰두하며 술에 쩔고 담배나 뻐끔거리며 저항을 패션으로 인식해버리는 철없는 아이들이 기성 문화를 고대로 답습하는 모습이 떠오르는건 오바일까? 그런 태도는 좁은 의미에서의 몽상가적 아나키스트에 다른 바 아니다. 나 철없다. 하지만 철 없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철 없는 사람이 철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철 없는 텍스트도 많다. 유머는 유머로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유머가 진지해지면 유머가 아니다. 개콘에서 황현희씨가 PC방과 학원을 비교하며 나경원이 방청하는 앞에서 그렇다면 저를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소름 돋는 유머다. 하지만 기존 생각을 바꾸지 않는 강박과 '간지'나 '뽀대'따위를 추구하려는 허영은 내가 정말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대안 없다고 그들을 비판하는 나의 비판도 역시 대안 없는 비판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