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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2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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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

웹 리뷰 2009. 5. 12. 01:35

마이크로 크레딧 : 유누스 총재의 글을 읽어봤지만 대부분 그냥 자서전 형식이다. 그닥 눈에 띄거나 배워 익힐 만한 점은 없고 약간의 감동과 흥미로움이 있을 뿐이다. 흥미롭기 '만' 하다. 아 물론 연대보증을 통한 대출은 금융을 잘 모르던 나로서는 인상깊었다. 그리고 역시 ' … 해야 한다.' 는 식의 태도는 아무런 감명조차 주지 못 한다. 미국이나 한국에 마이크로 크레딧 수요가 있다는 것 정도는 새삼스럽되 아주 새삼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 좀 싫은 것은 유누스 총재와 관련된 글들에선 - 책이나 인터뷰 기사를 포함해 - 구체적인 메커니즘이나 사례를 이야기 하기 보다는 당위성 정도만을 주장하는 느낌이 많다는 것이다. 책 이름은 아주 삐까뻔쩍했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_ 하도 오래 전에 읽어서 .. 다시 읽고 대충 후기나 써야겠다 ..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인과관계가 없고 메커니즘이 불분명한 사실들은 의심이 간다. 아니 정확하게 좀 불쾌한 기분이 든다. 이 곳에 포스팅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

유동화 당시에 기초 대부자가 지급의무를 지지 않는 채권 발행이 있고 지급 의무를 지는 불완전한 채권 발행이 있다고 알고 있다. 기초 대부자가 지급 의무를 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유동화가 많아져도 모기지 부실 발생시 손해는 최종대부자에게만 발생한다. 그러니 이 경우에는 최초 대부자가 대출을 소홀히 하는 것을 알고 금융 기관이 채권 구입을 자제하기 때문에 거래가 형성되기 어렵다. 혹은 보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발생하기 어려운 방식일 수도 있다. 만약 거래가 발생하고 많이 퍼졌다 할지라도 손해액이 이렇듯 도미노처럼 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엄청난 연쇄도산을 일으켰고 모기지 대출 부실을 일으켰던 금융 거래 방식이 불완전 유동화 방식이라는 것인데 일단 보증을 서주니 상대 이름을 보고 오케이하며 거래는 활성화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럴 때는 최종 책임은 최전방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에게 돌아간다. 아니 그를 보증한 패니메와 프레디맥등의 준정부 기관이 들어갈 것인가?

 .. 졸립다 슬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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