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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의 책을 읽다가 발견한 구절을 보고 국내 적용시켜 보았다. 설마하고 자료를 좀 찾아 보았지만 이건 최악이라고 표현해도 좋을지 아니면 그냥 그런 수준인지 가늠이 안 되고 있다. 뭐 구체적으로 촘스키의 책과 관련된 리뷰는 아니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을 하기로 한다.



다음에서 '금산법' 으로 뉴스 검색을 한 결과 2009년 5월 8일 4시 30분 경 뉴스 검색 결과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기사를 보았다.

폴리뉴스 : ‘금산분리완화’ 왜 ‘삼성 특혜법’인가
한겨레 : [삶과경제] 금융지주회사법 파동의 내막 / 전성인

음 경제학 원론으로 나 같은 꼬꼬마에게도 명성을 날린 전성인 교수님의 글이다. 요컨대 4월 30일 국회에서 이미 날치기로 상정되었던 법안이 어쩌다(?) 여당에 의해 부결되었다. 원안에 끼워넣기 하여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둘 다 어쩌다(?) '여당에 의해' 부결되고 논란이 있는 개정안을 별개로 편법 처리할려다 띡 걸렸다. 음 제대로 완벽하게 만들어서 통과시키고 싶은걸까 얘네들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하긴 지금처럼 모든 관심이 이명밖 갂하께서 하고 계시는 이른바 '똘짓(?)' 들에 집중되어 있고 패밀리가 떴다의 발전방향이나 각자의 사랑과 행복 또는 돼지 인플루엔자 따위로 걱정하고 관심가지고 있을 때 제대로 처리하려는 수도 있다. 뭐 후자의 관심이야 등돌린 이도 있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비난(?) 혹은 비판하는 이가 있으니 그 이름은 뭐 말 안해도 상관없을 듯 하다. 문제는 표면적 권력자에게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정부는 나쁜 놈이다 라고 세뇌 교육 시키는 것이 '그들(?)' 의 수법이라고 말하는 데에 있다. 뭐 새삼스러운 문장으로 듣고 넘길 수도 있지만 국내 상황에 적용시켜 보니 썩 편하게 다리꼬고 앉아서 책만 읽어제낄 상황은 아니다. 박노자씨의 글을 읽고 조선일보와 보수세력들이 '실수' 했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아니 근데 이건 왠걸 다시 보니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심산이었던 거다. 정말 철벽이다. 요즘은 누구나 한마음 모아 누군가를 욕하지만 아무도 삼성의 이름은 말하지 않고 있다. 삼성이 이미 권력이라는 말은 그저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민감한 문제들이 많다. 이대로라면 정말 삼성 공화국이 될지도. 청와대에 저렇듯 이슈메이커 께서 자리 잡고 계시는 한 이거 별일 없이 처리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자본과 노동의 대연합 같은 말들 설득력이 있을 수가 있지만 적어도 삼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미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정부도 두렵지 않고 노동 조합도 없으며 제대로 된 비판을 하는 체계적 정치세력을 맞서고 있지도 않다. 타협을 하느니 다 먹어치울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이제와 투자를 하는가 생각해본다면 그렇지도 않을 듯 싶다. 분위기 상 차라리 금융쪽으로 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가 있으며 금융의 돈이나 기존의 돈이 실물로 흐르기는 커녕 타 자산으로 흐를 개연성이 훨씬 크다. 지금 쌓아놓은 현금만 해도 도대체 얼마인가. 삼성은 오너 없이도 잘 돌아갈 수 있다. 물론 처분을 해야한다면 외국인 보다는 국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상관 없는 포스팅(?)

가르쳐줄 필요가 없는 것은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소위 제삼의길은 체제내 순응적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해당 지식인은 그 이름으로써 부끄러워 해야한다고 말한다.
조금은 연결이 되는 말인데 소유적 실존양식을 강화시키고 소외를 조장하며 정치적 관심을 배제시키려 하기 때문에, TV 에는 달콤한 사랑의 말이 넘쳐나고 출판되고 팔리는 책들은 자신의 행복을 찾으라는 투의 내용을 게재한다는 식으로 확대해석(?) 할 수 있는 글들을 읽고 있다. 나만의 아전인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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