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12 링크

웹 리뷰 2009. 7. 12. 11:45

주체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더불어 주체적(?)이라 믿는 생각이 얼마나 불완전하고 보잘것 없는가를 느낀다. _ 링크

가끔 나도 타자화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내가 타자화시킬 때도 물론 있다. 비슷한 개념이 많다. 기준을 비판하는 노장사상, 획일화를 비판하는 한국 중고딩 반항자들 등등. 너와 나의 경계를 짓는 생각을 비판하여 무엇하랴. 다음 생각들은 재밌긴 한데 담아둘만한 가치까지는 있는 것 같지 않다. 박명수가 유재석을 만들었다던가, 억압이야말로 자유를 한정짓는다던가, 우월감따위가 존재하기에 열등감도 느낀다던가. 정상인과 비정상인이라는 말은 그 말 자체에 권력과 담론을 안고 있다. 그는 타인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성찰을 방해하고 쉽게 구별지어 버린다. 하지만 너와 나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것이 브런치를 즐기는 칸코쿠노나 한족문화에 말살된 청문화처럼 힘있는 문화에 종속될 여지가 없지 않다. 단지 형이상학적인 논의만 일삼는 것은 삶에 어떤 중요성도 가져 오지 않는다. 지배민족에게 타자화개념이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져올 수 있단 말인가? 뭐 장기적으로 인식의 전환이 올 수도 있겠으나.. 요새 위구르 문제가 이슈다. 생각할 문제가 많은 세상이다. 낙오자, 부적응자, 이방인의 개념이 단순히 그런 것은 없다고 외친다고 사라질 종류이던가? 자연적인 '감정'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 아니던가? 솔직히 허접한거 안다. 아직 원문을 읽어보지 않아 내가 가진 궁금증들이 어떻게 풀릴지 모르겠다.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근데 철학책들은 너무 어렵다! 푸코 하나 못 읽고 있는 내가 언제 칸트까지 다 읽으리? 갈 길이 멀다. _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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