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습격하기

잡담 2009. 5. 8. 03:36

블로깅이 잡다한 말을 씨부리는 일종의 놀이터로서 기능하는 역할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정리하려고만 들고 내공쌓기 따위만 하려고 드니 이거 원 재미가 떨어지니 다른 짓을 하려고 샌다. 일단의 정리도 중요하지만 지금 필요한것은 한껏 빨아들이고 그저 '기록' 하는일일터이다. 감명받은 곳을 저장하는 일 다시 볼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단은 시급한 일이고 그것을 하고 싶다면 해야하는 일일터 일부러라도 블로그를 조잡하게 만들 필요도 있어 보인다 일종의 신고식 (신발처음샀을때) 같은거라고나할까. 조잡하게 널려있는 웹의 정보들을 취합하고 재정리하여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일이 업이 아닌 나의 재미가 되야 하는것이다. 물론 재미있따 하지만 점점 이게 질리면 말짱도루묵이라는것 본질과 중요한것은 다독다상량그리고 기록에 있으니 정제된문장을 쓰려 노력하고 정리하려하는 짓거리는 틈날때 그리고 내가 진짜 원할때 하는 것이 좋겠다. 융통성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